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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30일(월)
기사입력: 2021-08-30 20:51: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미군 “카불서 마지막 수송기 이륙…철수작전 종료” 중부군사령부 사령관 케네스 F 맥켄지(Kenneth F. McKenzie)는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 화상을 통해 "자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가 완료됐음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맥켄지 사령관은 '아프간에서의 철수를 완료하고 미국인, 제3국 국민들, 그리고 취약한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군사임무의 종료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마지막 C-17 수송기가 동부표준시로 오늘 오후 3시29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했으며, 마지막 유인 항공기가 아프가니스탄 상공의 영공을 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맥켄지는 "군사 작전이 종료됨에 따라, 미국 시민들과 자격있는 아프간인들을 구조하기 위한 외교적인 임무들이 계속될 것"이라며 "조만간 국무부를 통해 관련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맥켄지 사령관은 지난 20년간의 아프간 전쟁에서 2461명의 미군과 시민들이 사망했고, 2만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2. 미 중부사령부, 드론 공습 관련 “자체 조사중” 미 중부군 사령부(CENTCOM)는 일요일 저녁 카불 공항을 상대로 ISIS 계획과 관련된 목표물을 상대로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중부군사령부는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확신한다"며서 차량에서 발생한 상당한 2차 폭발은 상당한 양의 폭발 물질이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성명에서 "오늘 카불에서 발생한 차량 공격 이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ISIS-K의 공항에 대한 임박한 위협을 저지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번 공습의 결과를 아직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는 CNN과 월스트릿저널 등이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은 지난 토요일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항 테러 위협은 여전히 높다"면서 "앞으로 24~36시간 안에 (테러) 공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게 알려줬다"고 말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3. 아프간 “바이든 공습에 민간인 10명 사망” 비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카불 공습으로 어린이 몇 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복수의 아프간 언론들이 오늘(30일) 보도했다. 바이든은 지난 토요일 저녁 성명을 통해 미군이 주말 동안 카불 등지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공습은 이슬람국가 조직원을 겨냥한 것으로 ISIS-K가 있는 이슬람국가 호라산 지역과 국제 지하드 조직의 아프간/파키스탄 연합군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국방부는 현재 이같은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흉악한 공격에 연루된 사람들을 계속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언론들은 처음에는 테러 공격을 하기 위해 카불 공항으로 가던 ISIS-K 자살 폭탄 테러범들을 목표로 한 폭탄 테러의 여파로 보도했었지만, 아프간 TV방송사인 톨로 뉴스(Toto News)는 오늘 카불 인근 지역 주민들을 인용해 그 폭발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명을 죽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한 그 공격의 결과로 보이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4. 아메리칸 대학 동문·학생들, 카불 공항에 못 들어가 아프가니스탄의 아메리칸대학 학생과 가족 및 교직원들 수백 명이 어제(일) 카불 공항에 입장을 거부당했다. 약 600명의 이들 일행은 버스 안에서 7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공항 밖 보안 위협으로 인해 "대피는 영구적으로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안 빅포드(Ian Bickford) 아메리칸대학 총장은 미국 정부측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공항 검문소를 지키는 탈레반에게 미군이 수백명의 학생과 그 가족의 이름 및 여권 정보를 공유했다는 것을 대피하려는 그룹이 알게되면서 긴장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8월15일 카불을 장악한 이후, "미국이 이슬람교도들의 마음을 타락시키기 위해 이단자 '늑대들'을 훈련시킨 곳"이라며 자신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학생들에게 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5. 트럼프 “미군 투입해 확보하거나, 폭격이라도 해야”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은 오늘 성명을 내고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빈약한 두뇌를 가진 철수'라며 '멍청한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수만큼 전쟁 철수가 형편없거나 무능하게 처리된 것은 역사상 없었다"며 "너무 뻔한 것 이외에도, '모든 장비'가 즉시 미국으로 반환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850억 달러의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것을 돌려받을 수 없다면, 우리는 분명한 군사력을 동원해서 그것을 포획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그것을 강렬하게 폭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 ABC “국민 84%: 미군, 아프간에 더 머물러야” ABC뉴스와 입소스가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미국인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에 대한 부정평가가 지난달 41%에서 59%로 올라가는 반면, 긍정평가는 지난달 55%에서 38%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는 "84%의 미국인들은 미국 군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미국인들을 대피시킬 때까지 남아있어야 한다고 답했고, 71%는 미국을 도운 아프간인도 모두 대피시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27일과 28일 이틀간 513명의 표본추출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4.9%포인트다. 7. “바이든, 해병대 추모식서 손목시계 봤다” 비난 쇄도 지난 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ISIS-K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한 미군 13명을 추모하는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손목시계를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바이든은 도버 공군기지에서 사망한 미군 유족들을 만났고, 이들의 유해를 안치하는 군사의식에 참석했는데, 행사에서 가슴에 올려 추도했던 손을 내리면서 소매 아래에서 시계를 꺼내 슬쩍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수많은 인사들이 미국 영웅들에게 존경심을 표시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역겹다" 등의 비난을 쏟아부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8. 조지아 디캡도 터졌다…4만3천 부재자투표 규정 위반 2020년 11월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드롭박스에 있던 6만1731장의 부재자투표 중 4만3907개가 조지아주 비상규정에 명시된 CoC(Chain of Custody) 요구사항을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와 주가 인증한 공식 집계에 반영됐다고 조지아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이 규칙은 부재자 투표용지를 드롭박스에서 즉시 카운티 등기소로 운반해야 하며, 투표용지를 수령한 횟수, 투표용지를 수령한 시간, 드롭박스의 위치를 나타내는 투표용지 양식에 서명해야 하고, 또한 카운티 선거등록담당자 또는 지명자가 수거팀으로부터 투표용지를 수령한 후 투표용지 이송 양식에 서명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조지아 스타뉴스가 디캡 카운티에 공개기록요청을 통해 확보한 725장의 부재자투표용지 이송 양식을 확인한 결과, 한 시간 안에 선거관리관에서 전달된 부재자투표용지는 5%도 채 안 되며 상당 부분이 제때에 전달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뉴스는 "159개 카운티 중 하나인 디캡 카운티의 문서보관체계에 대해 긴급 규정을 위반한 부재자투표 수가 바이든의 주 전체 승리에 비해 3배 이상 초과했다"며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의 주 전체 인증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9. 텍사스 하원, DC갔던 민주당 돌아와 선거법 통과 텍사스 주 하원은 DC로 도주했다가 되돌아온 민주당 의원들이 충분한 정족수를 만들어 줌에 따라, 일요일인 어제, 좌파들이 표적삼고 있는 공화당의 선거법안 SB1을 표결에 부쳐 79대 37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원에서 개정안을 추가했기 때문에, 다시 상원으로 넘어갔다. 텍사스 주 상원은 앞서 이달 초 캐롤 알바라도(Carol Alvarado,민주·휴스턴) 주상원의원이 15시간 필리버스터를 했지만 표결 끝에 18대 11로 SB1을 승인한 바 있다. 하원에서 수정된 내용에는 △투표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고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개표 활동을 녹화하도록 하며 △투표 참관인이 선거활동을 관찰할 권리를 보호하고 그 접근을 거부할 경우 범죄로 한다는 것 △투표 및 개표기계에 전자 모니터링을 위한 추적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것 △우편 투표 신청서와 봉투에 사회보장번호의 마지막 네 자리 숫자가 있어야 하고, 투표할 때는 운전면허번호가 있어야 한다는 등이 조건으로 제시됐다. 10. 중국 정부, 청소년 비디오 게임 주 3시간만 허용 중국은 수억 명의 젊은 게이머들에게 학교 주중에는 게임을 하지 말고 주말에는 하루 한 시간씩만 게임을 하라는 새로운 규정을 오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미성년자들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은 완전히 금지된다. 금요일과 주말,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만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월스트릿저널은 이 새로운 규칙이 중국 정부가 중국 주식의 1조 달러 매도에 불을 붙이고 영리 교육 제공업체, 승차권 서비스,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강타한 중국 기술 산업의 고삐를 잡으려는 데 따른 조치라고 분석했다. 11. 연준 테이퍼링 예고가 상업부동산에 끼치는 영향? 월스트릿저널은 중국의 공장활동이 1년 반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확대되고, 미국의 실업률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어서 연준의 테이퍼링이 가까왔다고 보도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설립자이자 수석연구원인 톰 리(Tom Lee)는 지난 주말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은 엄청난 조정이 될 것"이라며 "일단 시작하면 많은 시장 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테이퍼링이 시행되면 일부 시장에서는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부동산 시장,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테이퍼링이 시행되더라도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의 이야기다. 안드라스 윤 커머셜부동산 전문 브로커는 "테이퍼링의 영향을 받는 부분은 주식 투자자들"이라며 "커머셜 부동산 쪽으로는 투자의 목적에 따르면, 사실상 매우 밝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준은 고용시장의 강세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백신 의무화가 확산하면서 사무실 복귀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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