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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대학 동문·학생들, 카불 공항에 못 들어가
기사입력: 2021-08-30 21:05: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아프가니스탄의 아메리칸대학 학생과 가족 및 교직원들 수백 명이 어제(일) 카불 공항에 입장을 거부당해 자유를 향해 탈출하려는 마지막 시도가 막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약 600명의 이들 일행은 버스 안에서 7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공항 밖 보안 위협으로 인해 "대피는 영구적으로 취소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학교 행정처는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카불 국제공항의 고위 지도부가 더 이상 구조 항공편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리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안 빅포드(Ian Bickford) 아메리칸대학 총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안전한 길을 찾다가 오늘 퇴짜를 당한 학생들은 그들이 잃지 말아야 할 희망을 준 미국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포드 총장은 공항 검문소를 지키는 탈레반에게 미군이 수백명의 학생과 그 가족의 이름 및 여권 정보를 공유했다는 것을 대피하려는 그룹이 알게되면서 긴장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일요일 쫓겨난 버스 안에 있었던 학생 호세이(Hosay,24)는 "탈레반에게 이름을 알려줬다"며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려 있고, 대피도 없고, 빠져나갈 수도 없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8월15일 카불을 장악한 이후, "미국이 이슬람교도들의 마음을 타락시키기 위해 이단자 늑대들을 훈련시킨 곳"이라며 학생들을 겁주기 위해 그들 자신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학생들의 걱정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BreitBart뉴스는 수천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 아메리칸 대학에 발이 묶여있다고 지난 25일(수)에 보도한 바 있다. 미셸 코신스키(Michelle Kosinski)는 트위터에서 "약 50명만 밖으로 나갈 수 있었는데, 1200명을 더 빼내야 한다"면서 "이들은 탈레반의 표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도움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아메리칸 대학은 미국 국제개발처에서 기부한 1억6천만 달러의 자금으로 지난 2006년 처음 개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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