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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31일(화)
기사입력: 2021-08-31 19:40: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탈레반, 미국 떠나자 카불서 ‘가가호호 처형’ 자행 탈레반이 월요일 저녁 미군이 떠난 후 카불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집집마다" 총성이 울리는 소름끼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오늘 보도했다. 현장에서 미국인들과 함께 일했던 한 아프간 남성은 폭스 뉴스에 집밖에서 수십발의 총성이 울리는 영상을 폭스뉴스에 제공했는데, 그는 "탈레반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여기저기서 총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어떻게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 고위 소식통은 폭스뉴스의 라라 로건(Lara Logan) 탐사보도 기자에게 "카불에서 집집마다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탈레반은 지난 주 이전부터 지방에서 공개 처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8월18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지키기 않았다. 당시 바이든은 8월31일 철수 시한이 지나더라도 고향으로 돌아오려는 미국 국민이 아프간에 남아있으면 그들이 다 나올 때까지 미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2. 공화당 하원, 바이든에 아프간 철수 책임 묻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장비를 버리고 200명 이상의 미국인을 고립시킨 책임을 물었다.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바이든에게 군 장비와 미국인들의 회수를 요구하는 투표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맥카시는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인들을 귀향시키고 그가 남겨둔 모든 군사장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을 요구하기 위한 투표를 막았다"면서 "공화당은 모든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때가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은퇴 장교 90명, 밀리-오스틴 사임 촉구 서한 수백 혹은 수천 명의 미국민과 아스간 동맹군을 남겨두고 미군이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철수하자, 90명에 가까운 예비역 장성들과 제독들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Flag Officers 4 America가 발행한 이 서한은 오스틴과 밀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설득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급하게 철수하지 않도록 충분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설사 반대하는 간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고집했다면 항의하기 위해서라도 사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서한은 오스틴과 밀리가 "그들이 한 행동이든 하지 않은 행동이든 간에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4. 탈레반, 미국에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해 달라” 요구 탈레반은 미국이 카불에서 마지막 수송기를 이륙시킨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오늘, 그 테러 조직을 아프가니스탄의 합법적인 정부로 공식 승인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탈레반 관계자들은 미국의 향후 외교관계는 탈레반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을 재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프간 뉴스 네트워크 톨로 뉴스(Tolo News)에 다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를 인정해주기를 바란다"며 "세계에 보내는 우리의 메시지는 평화롭고 세계는 우리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또 다른 탈레반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탈레반 인수 직후 동결된 자산을 "불의"라고 비난 하고 국제 사회에 탈레반 정권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5. 설리번 보좌관 “탈레반 지원도 배제하지 않을 것” 바이든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오늘(31일), 미국이 아프간을 철수한 이후 탈레반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설리번은 ABC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에게 지원을 해줄 것인지는 미국과 아프간 동맹국들의 안전한 통로를 포함해 "그 테러 조직이 약속을 이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원이 탈레반을 통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설리번은 "텔레반을 통해서가 아니라, 국제기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비정부 기구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답했다. 6. 트럼프 “바이든, 국민과 전세계에 사과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대통령은 오늘(31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방송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은쟁반 위에 한 나라를 넘겨줬다"며 "그는 사과해야할 의무가 있고,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모두가 그가 한 행동이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려는 소똥같은 말들을 멈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철수했어야 했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철수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원어메리카뉴스와 토드 스탄스 라디오쇼 등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실책을 비난하고, 이 모든 것이 지난해 부정선거의 결과라고 역설하고 있다. 7. 테러 희생 니쿠이 병장 모친, 인스타그램 계정 정지 지난주 카불 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카림 니쿠이(Kareem Nikoui) 병장의 어머니인 샤나 채펠(Shana Chappell)이 어제 도버 공군기지에서 장례식을 치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화를 내는 글을 올렸다가 계정이 정지돼는 수모까지 겪었다. 인스타그램은 이후 해당 계정을 복구시켜줬지만, 나라를 위해 근무하다 사망한 병사의 모친이 자신의 감정을 표한한 글을 플랫폼이 삭제했다는 점은 논란이 확산될 문제라 하겠다. 샤나 채펠은 해당 글에서 바이든을 향해 "당신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속임수는 이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신은 나약한 인간이고 배신자다. 당신은 어떤 종류의 리더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게이트웨이푼딧은 샤나 채펠이 장례식 다음 날 백악관으로 차를 몰고 가서 바이든이 사임하고 부패한 행정관을 모두 데리고 떠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열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8. 펠로시 13명 카불 희생 병사들 호명 못하게 막아 카를로스 A. 지메네즈(Carlos A. Gimenez,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오늘 트위터에 "낸시 펠로시와 하원 민주당원들은 아프가니스탄 참패를 얼마나 감추길 원하는지 모른다"며 "그들은 의회 의원들이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이름을 읽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말했다. 아프간에서 부상을 당한 참전용사 출신의 현직 하원의원 브라이언 매스트는 "우리는 기도를 하고, 거의 모든 공화당 퇴역군인들과 잠시 침묵한 후, 이름을 읽고 아프가니스탄 법률을 제기할 수 있도록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들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하원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전용사 출신 하원의원 그렉 스튜브(Greg Steube,공화·플로리다) 또한 트위터에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우리 군인들의 이름을 하원 원내에서 읽으려 하는 공화당 퇴역군인들을 인정하지 않했다"면서 "그만큼 우리나라가 추락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메네즈 의원은 "우리 군대가 이 보다 더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9. 트루 더 보트 “투표 밀매, 곧 대규모로 폭로될 것” 선거청렴단체 '트루 더 보트'(True The Vote)는 2020년 11월 대선에서 투표 밀매가 거대한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이와 관련한 대규모 폭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 더 보트가 지난 일요일(29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단체는 2020년 말 엄선된 팀을 참여시켜 조직적인 범죄의 일환으로 광범위한 투표 밀매가 일어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는데, 캐서린 엥겔브레히트 대표는 "모든 것이 코로나라는 안개 속에서 하나로 모였다"면서 "계획적이고 의도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루 더 보트는 "우리의 모든 연구는 모든 자료와 함께 FBI에 공식 고소장 형태로 제출됐다"면서 "주 법 집행 기관과 여러 주의 정치 지도부에 브리핑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10. 소비심리 델타 변종에 바이든플레이션으로 완전 추락 소비자 신뢰지수가 7월 125.1에서8월 113.8로 떨어졌으며, 이는 경제학자들이 123로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소비자들은 7월보다 8월에 더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현업과 노동시장 상황을 가늠하는 '현재상황지수'도 지난달 157.2에서 147.3으로 떨어졌다. 소득, 기업, 노동 시강 상황 단기 전망치를 바탕으로 한 기대지수 역시 103.8에서 91.4로 떨어졌다. 기업경제 연구단체인 '컨퍼런스 보드'의 경제지표 선임이사 린 프랑코(Lynn Franco)는 "델타 변종과 가스 및 식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현재의 경제 상황과 단시 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프랑코는 주택, 자동차, 주요 가전제품에 대한 지출 의향이 8월에 모두 냉각됐다고 말했다. 향후 6개월 동안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은 30.9%에서 22.9%로 떨어진 반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은 11.9%에서 17.8%로 뛰어 올랐다. 11. 모라토리엄 금지로 75만 가구 퇴거 위기에 처해 골드만삭스 경제전문가들은 연방대법원의 연방퇴거유예 차단 결정과 긴급임대료 전달 속도 저하로 올해 75만 가구의 임대주택 가구들이 그들의 집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일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동산업체와 연방기관, 아파트 업계의 거래 및 옹호단체인 전국다세대주택협의회의 임대표 체납 예측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50만~350만 가구의 임대료가 밀려있으며, 10월 초 퇴거유예기간이 만료되면 100만~200만 가구의 퇴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한 임대료를 집주인들은 세입자들 체납한 세입자들을 최거시키려 할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에서 퇴거가 특히 두드러질 수 있으며, 실제로 아파트 시장이 더 빠듯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임대료 지원은 250억 달러의 비상 임대 지원(ERA)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만, 연방재무부에 따르면 지원금 지출은 주로 신청 처리 지연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돼, 7월31일 기준으로 250억 달러 중 51억 달러만이 지출된 상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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