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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미국 떠나자 카불서 ‘가가호호 처형’ 자행
기사입력: 2021-08-31 19:50: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탈레반이 월요일 저녁 미군이 떠난 후 카불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집집마다" 총성이 울리는 소름끼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오늘 보도했다. 현장에서 미국인들과 함께 일했던 한 아프간 남성은 폭스 뉴스에 집밖에서 수십발의 총성이 울리는 영상을 폭스뉴스에 제공했는데, 그는 "탈레반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 같다"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여기저기서 총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어떻게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 고위 소식통은 폭스뉴스의 라라 로건(Lara Logan) 탐사보도 기자에게 "카불에서 집집마다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관리들이 미국 시민, 영주권자, 아프간 동맹들의 공항 입국을 허가받기 위해 탈레반 측에 명단을 줬다는 폴리티코의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그런 명단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국방부 관리는 폴리티코에 "기본적으로, 그들은 모든 아프간인들을 살생부에 올렸다"고 말했다. 미군이 떠난 지 몇 시간 후 탈레반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마지막 미군 병사가 아프간 시간으로 오늘 밤 9시에 카불 공항을 떠났고 우리나라는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며 "신과 출복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축하했다. 퇴역한 육군 2성 장군 빈센트 볼스(Vincent Boles)는 지난 주 수요일(2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카불에 집중된 언론의 눈을 피해 공개적으로 아프간인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육군 레인저 고위직의 통역사이기도 했던 그는 "그들은 지금 카불에 집중된 미디어 때문에 카불에서 나쁜 짓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미디어를 이용할 수 없거나 보도할 수 없는 다른 지방에서는 공개 처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바이든이 자신의 약속을 어겼다는 점이다. 약속을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최소한 거짓말을 한 셈이다. 바이든은 8월18일 ABC 뉴스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목표는 미국인, 아프간 동맹, 가족을 포함한 "모두"를 구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고,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라며 "그리고 나는 우리가 그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 시민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모두 구출하기 위해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케네스 F 맥켄지 중부군사령관은 어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방선진국 G7 정상들은 8월31일 철수 시한을 연기하도록 탈레반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바이든이 철수 시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반대해, 결국 G7 정상회담 결의안에 철수 시한 연장을 포함시키지 못했다. 바이든은 탈레반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아프간을 점령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하지만, 설사 정보부처들이 제 때에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상황이 변화하면 그에 따라 대처방식도 바뀔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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