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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한 명만 남겨둬도 직무유기 탄핵감”
크렌쇼 “아프간 주요 비행장 탈환작전 허가해야”
공화당 상원의원 16명, 바이든에 서한 “모든 수단 사용하라”
공화당 상원의원 16명, 바이든에 서한 “모든 수단 사용하라”
기사입력: 2021-08-20 19:35: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댄 크렌쇼 하원의원, 톰 코튼 상원의원. |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오늘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면서 미국인이나 아프간 동맹국들을 남겨둔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만약 우리가 용감하게 싸운 수천 명의 아프간인들을 남겨둔다면 조 바이든은 더 큰 범죄와 직무유기 혐의로 탄핵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미국인을 안전하게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미군과 함께 싸운 아프간인들에게도 "명예를 걸고" 똑같이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프랑스와 영국 정부가 자국민 및 동맹국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병력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 대사관에 은신하고 있는 아프간인과 자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경찰 정예팀을 배치했으며, 영국은 낙하산 부대를 구조 임무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은 갇혀있는 모든 미국인들을 귀국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미국은 6천명의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댄 크렌쇼(Dan Crenshaw,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오늘 새벽 트위터를 통해 미군이 카불 공항 주변 경계를 확장하고 주요 공항을 탈관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허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10년간 해군 특전사로 근무했던 크렌쇼 의원은 2012년 아프가니스탄의 헬만드 지방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두 가지 일이 일어나야 하는데 바이든만이 승인할 수 있다"면서 "첫째, 미국 시민을 구하기 위해서는 미군이 카불 공항 밖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둘째, 바그람 공항을 탈환해 더 많은 대피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바이든이 이같은 난장판을 만들었는데 결단력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톰 코튼(Tom Cotton,공화·아칸소) 상원의원도 바이든에게 사실상 "탈레반의 인질"이 된 미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코튼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철수"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탈레반의 선한 은혜에 의지하는 것"을 포함해 추가적인 과실들이 뒤따랐다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101 공수사단에 복역하면서 이라크 전쟁을 목격한 코튼 의원은 바이든이 갇힌 미국인들을 구출하지 않을 경우 이는 "위기의 순간에 미국의 동료들을 포기하는 부끄러운 직무 포기"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어제 난민들이 탈레반 검문소로 둘러싸인 국제공항과 카불까지 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인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정부가 공항에 도착하지 못한 미국 시민들에 대한 소수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미국 관리들이 통역관과 전직 아프간 군 장교들이 탈레반군에 의해 사냥당해 살해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 진실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16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바이든에게 서한을 보내 아프간에서 미국인들을 구출하는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짐 인호프(Jim Inhofe,공화·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은 15명의 동료들과 함께 어제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모두 탈레반 진영의 배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바이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이 서한에는 이른바 초당파 공화당 의원들도 여럿 참여했다. 다음은 서명한 의원들 명단이다: Chuck Grassley(Iowa), Marsha Blackburn(Tennessee ), Joni Ernst(Iowa), Kevin Cramer(North Dakota), Shelley Moore Capito(West Virginia), Deb Fischer(Nebraska), John Hoeven(North Dakota), James Lankford(Oklahoma), Marco Rubio(Florida), Rick Scott(Florida), Thom Tillis(North Carolina), Pat Toomey (Pennsylvania), Tommy Tuberville(Alabama), Roger Wicker(Mississippi), John Boozman(Arkans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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