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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주 17인치 폭우…험프리스 카운티서 최소 22명 사망
빌 리 주지사 “연방 비상사태” 선포
기사입력: 2021-08-23 20:31: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테네시주 험프리스 카운티에 24시간 동안 17인치라는 역대 최고치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토요일 시골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도로, 기지국, 전화선이 파괴돼 친지들과 연락이 닺지 않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는 종전 기록보다 3인치나 더 많은 것으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강우량을 보인 것이다. 빌 리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테네시 주에 대한 공식 재해 선포를 요청했다. 바이든은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테네시주의 홍수 피해자들에 위로를 전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폭우가 집중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웨이벌리(waverly) 시로, 이곳은 인구 2만이 조금 넘는 작은 도시로 내쉬빌에서 서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다. 이곳의 아시안 인구는 0%. 따라서 한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벌리 시 당국은 오늘 홍수 이후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며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라고 조언했다. 실종자에 대한 신고는 누구나 911로 할 수 있다. 험프리스 카운티는 약 3천여 명이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고 테네시안닷컴이 보도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재난청의 그레이 콜리어(Grey Collier) 대변인은 수백 채의 집이 파손돼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수재민들은 인근 교회들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음식, 물, 목회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희경 내쉬빌 한인회장은 "오늘 밤 911과 모든 전화선이 복구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자원봉사자 책임자를 만나 내쉬빌과 놀렌스빌 지역에서 물티슈, 페이퍼 타월, 새 양말, 스넥류, 전화 충전기 등의 구호품을 모아서 지역 소방서 트럭의 도움을 받아 수해 현장으로 오는 금요일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회에 살면서 진정 이웃 사랑을 '함께' 동참해서 '실행'할 때 우정과 우방국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신희경 내쉬빌 한인회장은 오늘 놀렌스빌 시의 자원봉사 책임자를 만나 구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호품은 금요일에 소방서 트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사진=내쉬빌 한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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