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바이든 지지율 밤새 또 곤두박질…찬반격차 커져
기사입력: 2021-08-24 20:09: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의 직무 지지율이 하룻밤새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무센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어제 46%였던 바이든의 지지율은 오늘은 44%로 떨어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어제 53%에서 오늘 55%로 올라갔다. 최근 실시된 USA투데이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의 지지율은 41%로 크게 하락한 반면, 반대한다는 유권자는 55%로 높아졌다. 이 조사에서는 바이든의 팬데믹 대처에 대해서는 절반이 지지를 보냈고, 경제에 대한 대처에는 39%, 아프간 철수에 대한 지지율은 26%로 집계됐다. 바이든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과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의 격차도 매우 커졌다. 지난 5월에는 33%가 바이든을 강하게 반대했고, 29%가 강하게 지지해, -4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오늘 그 수치는 47%가 강하게 반대하고 26%가 강하게 지지해, -21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대한 불만,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불만, 남부 국경위기 초래에 대한 불만이 쌓여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다른 문제와 달리 아프간 사태에서는 미국 시민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는 이슈가 급부상하면서 바이든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대여론을 들끓게 했다. 조 바이든은 9.11 테러 20주년을 앞두고 아프간 철수를 정치적 승리로 둔갑시키려는 욕심 때문에 트럼프의 5월1일 철수 날짜를 무시하고, 그 대신 8월을 선택했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외교정책 실패로 드러났다. 바이든은 수만 명의 미군과 수십억 달러의 작전 장비를 철수하기 전에 아군을 철수시켰을 뿐만 아니라 탈레반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도 자리를 비우고 휴가를 떠났다. BreitBart는 5월의 철수와 8월의 철수가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겨울과 봄에는 탈레반이 가족과 함께 전국에 흩어져 추위를 피해 양귀비 밭에서 기다리지만, 여름은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흩어졌다 다시 모인 탈레반은 전투부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의 이번 철수 작전이 누군가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제기하고 있다. 미군의 무기를 넘겨주고, 이슬람 세력을 비호하는 세력이 바이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사실로 확인하기는 어려운 가설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아프간을 침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중국이 강한 군사력과 통제력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극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우려는 오랜 시간 중국과 러시아 등 공산권 국가들을 견재해왔던 서방 선진국들에게는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G7 가입국 정상들은 오늘 영국 주재로 모임을 갖고 아프간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