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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25일(수)
기사입력: 2021-08-25 20:13: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아프간에 발묶인 남성 “바이든, 지옥에나 가라” 아프가니스탄에 갇힌 한 절망적인 남성이 부모에 의해 카불 공항에 남겨진 두 남매를 위로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옥에나 가라"고 말했다. 영국 방송국 iTV뉴스는 카불 공항에서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는데, 부모를 따라 공항까지 왔다가 남겨진 두 남매가 울고 있고, 이들을 돌보던 한 남성이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남성은 "바이든 씨, 당신이 이짓을 했다! 당신이 이걸 계획했다! 당신은 탈레반과 거래를 했다. 이것이 그 결과다! 그건 당신의 잘못된 계산이다! 당신은 트럼프를 반대했고, 이제 우리는 당신을 반대한다!"라고 소리쳤다. iTV가 전한 영상에는 영국 여권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임시 영국대사관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탈레반 전사들은 공중에 총을 쏘며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2. 바이든 반대로 G7 정상들 철수기한 연기 못해 어제 긴급회의를 가진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은 결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대에 부딛쳐 8월31이라는 철수 기한을 더 연장하지 못하게 됐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G7 정상들이 합의한 결의안 중에는 아프간을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탈레반에 최대한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국과 프랑스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가 끝났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교장관은 iTV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국제사회의 요구에 협조해야 하며 이를 수용하고 외국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깨졌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3. 캘리포니아 학생 및 부모 40명 아프간에 고립 적어도 24명의 캘리포니아 학생들과 16명의 학부모들이 여름 여행을 떠났다가 아프가니스탄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40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어디에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들이 속한 케이존 밸리 유니온 교육청의 데이빗 미야시로(David Miyashiro) 교육감은 캘리포니아 공화당의 대럴 아이서(Darrell Issa) 연방하원의원과 만나 이 사건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존 밸리 교육위원장 타마라 오테로(Tamara Otero)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다면서 "탈레반이 공항을 폐쇄했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서 의원의 대변인은 "아이서 의원과 그의 참모들이 현장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돕는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해답과 행동이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4. NBC뉴스 “가짜 미국 여권 사용하는 아프간인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일부 아프간인들은 미국 내 재정착 승인을 받기 위해 위조 미국 여권을 사용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NBC뉴스는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국무부 당국자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자신의 것이 아닌 미국 여권을 제시한 아프간인 5명을 적발했으며 사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입국심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카불 공항에서 미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들의 생체검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BreitBart는 바이든 행정부가 약 5만 명의 아프간인들에게 '인도주의적 가석방'을 해주고, 1년 정도 지난 후에 이들의 체류신분이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임시보호상태(TPS)를 이용해 미국에 남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5. AOC "바이든, 20만 아프간인 미국에 정착시켜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철수의 일환으로 적어도 20만 명의 아프간인들을 미국 전역에 재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는 난민 비자 발급량을 필요한 만큼 늘려야 한다면서 20만명은 최저치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은 가능한 한 빨리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대 6만5천명까지 재정착시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소속의 상하원 의원들은 더 많은 아프간인들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6. 트럼프 고위 관료, 바이든 행정부 상대 소송 제기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 전 트럼프 수석보좌관이 설립한 사법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America First Legal)은 오늘(25일)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시켰던 코로나19 발원지 조사의 종료와 관련해 조 바이든의 국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이 소송은 '코로나 팬데믹의 근원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를 중단하라는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을 설명하는 기록들'을 행정부로부터 넘겨받으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국무장관의 주도로 진행된 이 조사는 지난 5월 말 현직 정보기관이 실시한 제2차 90일간의 바이러스 근원지 조사가 시작되면서 중단됐다. 7. ‘코로나19 기원’ 보고서, 비밀리에 바이든에 전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바이러스의 근원에 대한 특별 기밀보고서를 받았지만, 국민들은 세심하게 검토한 버전이 일반에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치명적인 병원체가 자연적인 과정의 일환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이됐는지, 아니면 중국 중부에 있는 실험실에서 탈출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협조를 받는데 실패하면서 우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결정적 증거나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월요일 기밀 해제된 보고서가 이번 주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8. 뉴욕주 하룻밤새 코로나 사망자 1만2천명 추가 뉴욕주 보건부는 어제 오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사망한 주민이 5만54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사임한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주지사가 보고한 4만3400명보다 1만2천명이나 더 많은 것이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가 취임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수정된 집계를 발표했으며, 마침내 주정부의 사망자 수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출판물과 일치시켰다고 말했다.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엠파이어 센터(The Empire Center)의 의료정책 전문가 빌 해먼드(Bill Hammond)는 "높은 코로나 사망자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호컬은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인정하고 있고, 쿠오모는 가능한 한 숫자를 낮게 유지하려고 했지만, 호컬은 이 문제를 사탕발림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오늘(25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전에 공개됐던 것보다 더 많은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며 "그래서 사람들은 요양원의 사망과 병원 사망이 CDC가 보여주는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일어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었고 나는 그것이 일어나게 할 것"이라며 "투명성은 우리 행정부의 품질보증마크(hallmark)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9. 조 코조 “백신 접종에 열 올리는 이유는 돈 때문” 보수방송 RSBN의 '더 조 코조 쇼'(The Joe Cozzo Show)는 파우치 박사와 빌 게이츠 같은 인사들이 백신 접종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바이오앤텍과 비용 및 이익을 똑같이 나누고 있는 화이자는 현재 주문량을 감안할 때 2021년에만 1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화이자가 올해 20억 도스를 출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최종 숫자는 두 배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또한 모더나 역시 2021년에 1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스(Barclays)의 애널리스트 지나 왕(Gena Wang)은 백신 접종이 되풀이된다는 가정 하에서, (올해는) 196억 달러, 2022년에 122억 달러, 2023년에 114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존슨&존슨은 올해 10억 도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100억 달러의 매출에 해당한다. 미국 정부는 1억 도스를 주문했고, 2억 도스를 추가로 사들인다는 옵션을 계약에 포하시켰다. 미국 정부가 존슨&존슨과 계약한 백신 주사 한 대 가격은 10달러다. 10. CA, 체포된 남성 차량에 투표용지 300장 발견돼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 소환 선거를 앞두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남성이 300여 장의 투표용지를 소지한 채 체포됐다고 NBC 로스앤젤레스 방송이 어제(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8월16일 밤 10시45분경 한 남자가 주차장의 차량 안에서 잠들어 있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마약, 운전면허증,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장전된 총기, 그리고 뒷좌석에서 개봉되지 않은 수백장의 투표용지가 담긴 우편물 상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그가 위조 혐의와 함께 총기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토런스 경찰서 특별수사과, 연방 우체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 공공청렴부가 모두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선거 용지가 용의자의 차량에 어떻게 실렸는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투표용지 도난과 관련된 또 다른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11. 애리조나, 가짜 국경 순찰차에 밀입국자 10명 발견 투싼 구역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가짜 국경순찰차를 타고 밀입국하려던 10명의 이주민을 발견했는데, 이 차량의 운전자는 복제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 어제(24일) 밝혔다. 투싼 지역 순찰대장 존 모들린(John Modlin)은 "투싼 역에 배치된 요원들이 이번 주 가짜 국경순찰 차량을 이용한 이례적인 인간 밀수 시도를 저지하고, 운전자와 10명의 이주민을 체포 구금했다"고 밝혔다. 국경순찰 SUV로 보이는 차량의 운전자는 연방 요원으로 보이기 위해 제복을 입고 있었다. BreitBart에 따르면, 인간 밀수업자들이 가짜 차량을 이용해 밀입국자들을 옮기려 했던 시도는 지난 2015년 12월 텍사스에서도 있었으며, 2018년 8월에는 가짜 응급구조대(EMS) 차량을 이용해 팔푸리아스(Falfurrias) 국경순찰대 검문소를 통과하다 적발된 일도 있었다. 12. 하원 민주당, 아프간 사태 속 급좌 입법 통과 강행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어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민주당 지도부가 아프간에서 미국 국민 모두가 돌아올 때까지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 결의안을 통과시키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맥카시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와의 비공개 아프가니스탄 브리핑에 참석한 후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 등 우리의 모든 초첨은 다른 것이 아니라 미국 국민들을 집으로 데려와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항목, 특히 수조 달러의 지출에 대해 작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은 3조5천억 달러 지출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민주당내 온건파 의원들과 협상을 끝내고 220대 212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상원이 통과시킨 인프라 법안에 대해서도 9월27일까지 표결한다는 것도 통과시켰다. 또한 민주당은 일명 존 루이스 선거권법으로 알려진 H.R.4 법안도 표결에 부쳐 찬성 219대 반대 212로 통과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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