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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첫 기자회견 “정부관리 사면·여성권 보장”
기사입력: 2021-08-17 19:48: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을 집권한 후 첫 기자회견에서 정부 관리들에 대한 '사면'을 선언하고 이슬람 법에 따라 여성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미군의 대피 비행이 화요일(17일) 재개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많은 국민들이 탈레반 정권의 복귀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탈레반은 불안정한 국가를 진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Zabihullah Mujahid)는 그들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아프가니스탄이 더 이상 분쟁의 전쟁터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탈레반의 성명이 미국이 주도한 침공 전에 마지막으로 정권을 잡았던 2001년과는 극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전했다. 무자히드는 이 근본주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샤리아(이슬람) 법 체제 하에서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틀 안에서 일하고 공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대해서도 독립성은 인정해줄 수 있다면서도 "국가적 가치에 반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지휘관들이 미군과 아프간인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공항 밖에서 탈레반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오늘 공항에 개방됐다는 것이다. 윌리엄 테일러(William Taylor) 합동참모본부 소속 육군 장군은 미국 시민 165명을 포함해 800명이 밤새 대피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대피 비행기로 아프간에서 하루 9천명이 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해병대와 군인에 의해 공항이 확보되었으며, 화요일까지 4천명 이상의 병력이 지상에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긴급 난민 이주 지원 기금으로부터 5억달러를 아프간 탈출 난민을 돕는데 쓰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특별이민비자 신청자 등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으로 인한 난민, 분쟁 피해자 등 위험인물의 예기치 않은 긴급 난민 및 이주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커비 대변인은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우리는 앞으로 2주 동안 아프간 땅을 밟을 계획"이라며 "이것은 단지 미국인을 이주시키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난 20년간 우리를 도와준 아프간인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도덕적, 신성한 의무를 다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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