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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백신의무화 저항하는 식당 “차별 않겠다”
기사입력: 2021-08-17 19:53: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뉴욕시 당국의 백신의무화 정책에 저항하고 있는 식당 '파스티세리아 로코'.(사진= 뉴욕포스트) |
백신의무화 정책이 발표된 뉴욕시에서 한 식당이 시당국의 정책에 저항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브루클린 베이 리지(Bay Ridge, Brooklyn)에 있는 식당 '파스티세리아 로코'(Pasticceria Rocco)의 앞 창문에는 "우리는 성별, 성구분, 인종, 신조, 나이, 백신접종을 했다 안했다 등을 근거로 어떤 고객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사인판이 붙어 있다. 식당은 운영하는 메리 조세핀 제네로소(Mary Josephine Generoso)는 "나에게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내 고객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말한다. 제네로소는 "그것은 시민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며 "지금 우리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원한다면 내 사업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회에 있는데, 어떻에 미국에서 이것이 괜찮을 수 있냐?"고 말했다. 그녀는 "무섭다. 우리를 본보로 삼을 것 같이 느껴진다"면서 "기계와 맞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일이다. 솔직히 다른 업주들도 용기를 내서 의견을 냈으면 해서 간판을 내걸었다. 그러나 지원의 손길을 뻗친 것은 주로 고객들이다."라고 말했다. 뉴욕시 요식업연맹의 사무총장인 앤드류 리지(Andrew Rigie)는 "이것을 지지하는 식당가와 반대하는 식당가가 있다"면서 "백신 요구는 틀림없이 식당에 도전이 될 것이지만, 모든 사람들은 우리가 더 가혹한 제한과 폐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당국이 제시한 지침에는, 예방접종을 맞은 부모와 동행하는 12세 미만 아동은 실내에서 식사가 허용된다. 야외 식사는 제한을 받지 않는다. 새로운 규정은 실내 식당, 술집, 박물관, 영화관 등에는 적용되지만, 사무실 건물, 주민센터, 노인회관 등의 장소에는 적용되지 않고, 야외 식사 시설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민주) 뉴욕 시장은 지난 8월3일 '뉴욕시 패스의 열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식당, 체육관, 유흥업소 등 실내영업을 하는 곳은 예방접종 증거를 의무화하는 정책이다. 블라시오 시장은 이 정책이 9월13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1차 위반시 1천 달러의 벌금을, 2차 위반시에는 2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어제(16일) 발표했다. 에방접종 증명에는 CDC 예방접종카드, 뉴욕시 COVID Safe App, 뉴욕주의 엑셀시어 앱 또는 실제 CDC 백신 카드 등이 포함된다. 브루클린 찹 하우스와 브루클린 만두 가게의 주인인 스트래티스 모포젠(Stratis Morfogen)은 "우리가 경찰인가? 나치 독일처럼 '서류를 보여달라'고 물어야 하나?"라며 씩씩거렸다. 그는 시 당국의 의무화정책은 "헌법상의 권리와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에 반하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이 식당주인은 위조 종이 카드가 100달러에 팔리는 등 백스-카드 암시장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모포젠은 "12살짜리도 복제할 수 있다"면서 "ID 품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어퍼웨스트사이드와 타임스퀘어에서 카르마인스를 운영하고 있는 앨리카트 레스토랑 그룹의 제프리 뱅크(Jeffrey Bank) 회장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백만 달러짜리 질문이 있다"며 "8명이 파티를 하는데, 모두 백신접종을 받았는데 딱 한 사람이 종교적 면제를 주장하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당신은 뭘하는가?"라고 말했다. 백신접종 여부만을 따지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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