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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이후 인플레이션 최고치…예상 밖 성장 둔화
기사입력: 2021-08-19 19:46: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FRB)의 조사에 따르면 8월에 제조업 성장 속도가 예상 밖으로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8월 인플레이션 신호가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체 설문조사는 현재 활동지수가 21.9에서 19.4로 떨어졌다고 연준 은행이 오늘 밝혔다. 경제학자들은 이 지수가 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성장속도의 둔화는 물가상승을 늦추지 않았다. 반대로 8월에 물가지수는 높아졌다.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에 대해 받은 현행 가격 지수는 1974년 5월 이후 최고치인 53.9로 7포인트 상승했다. 부품소재 가격지수는 71.2로 2포인트 올라갔지만, 6월에 비하면 10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부품소재 가격지수는 42년새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제조업체들의 가격 전망 중간값은 향후 4분기 동안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 5월에 마지막으로 질문을 받았을 때와 같은 수치다. 이 업체들의 지난 1년간 실제 가격 변동률은 3.0%였다. 기업들은 향후 4분기 직원 보상비가 5월과 같은 4.0%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1년간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비율을 묻는 질문에 중앙값 전망치는 5.0%로 5월의 4.0%보다 높아졌다. 향후 10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값 전망치는 3.0%로 5월과 같았다. 신규 주문 지수는 상승한 반면, 현재 출하 지수는 하락했다. 현재 고용지수는 상승했고, 주당평균지수도 6포인트 상승한 24.5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측정치를 제외하고, 향후 기업 활동의 다른 지수들은 대부분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래종합활동지수는 하락해 6월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자들은 거의 46%가 향후 6개월 동안 성장을 예상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달 59%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12%는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 신규 주문 지수는 미래 출하 지수 하락과 함께 하락했다. 미래 고용지수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8% 이상이 향후 6개월 동안 제조 공장의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 반면, 고용 감소를 예상하는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이 설문조사는 델라웨어, 뉴저지 남부, 펜실베니아 동부 및 중부 등 1330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함께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변수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고용시장까지 더 악화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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