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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전 검사장, 상원 법사위 비공개 면담
기사입력: 2021-08-11 19:48: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조지아주 선거 결과 공세 와중에 갑작스럽게 자리를 뜬 번 애틀랜타 주재 북부조지아 지검장인 박병진(미국명 BJay Pak) 변호사를 오늘 면담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박 변호사의 퇴진과 관련한 정황은 혼란스러운 1월 초의 사건들로 인한 미스테리 중 하나라고 CNN은 전했다. 일각에서는 의회의 선거인단 인증이 다가오자 트럼프가 조지아에서 가짜 유권자 사기 주장에 대한 압박을 가하던 중에 이를 거부해 퇴출됐다는 설도 있다. 박 변호사가 1월4일 전격 사임한 이후 트럼프는 정상적인 승계 계통이 아닌 사바나의 연방검사로 교체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불거졌다. 하원이 트럼프의 법무부에 대한 부정선거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압력을 조사하면서 공개한 문건에는 트럼프가 광범위한 부정선거를 발견하지 못해 법무부 지도부 개편을 검토했던 핵심 주말 이후 박 변호사가 사임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CNN은 전했다. 박 변호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추진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위원회와 대화할 수 있도록 청신호를 보낸 전직 법무부 정치적 지명자 6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온라인으로 비공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박 변호사의 후임인 남부조지아 지검장 바비 크리스틴(Bobby Christine)을 낙점한 것은 박 전 검사장이 사임한 이유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트럼프는 며칠 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과의 1월2일 통화에서 박 변호사를 '절대 트럼프'라고 지칭하는 듯했다. 박 변호사는 1월4일 사임하기 전 동료들에게 취임식 때까지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후 월스트릿저널과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리처드 도노휴(Richard Donoghue) 법무차장 직무대행이 박 전 검사장 퇴임 전날 밤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통화에서 도노휴는 박 전 검사장에게 백악관이 주정부에서 부정선거 수사를 하지 못해 좌절했다고 전했다. 박 전 검사장은 자신이 왜 계획보다 일찍 자리에서 물러났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사임을 알리는 메모에서 "예상치못한 상황 때문"에 떠난다고만 밝혔었다. 하원 감독위원회가 공개한 법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박 전 검사장은 1월4일 동료 연방검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나라를 더 낫고,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1월6일 오후가 되자, 처음으로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두 자리 모두 승리했고, 그 다음에는 연방 의회에서 난입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직 개혁은 빛을 잃게 됐다. AJC에 따르면, 며칠 후 크리스틴은 애틀랜타 사무실 직원들과 사적인 통화에서 "선거 이슈에 대해 조사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상원 법사위는 이미 트럼프의 압박 활동에서 주요 사건들을 목격한 두 전직 법무부 관리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도노휴는 지난 금요일 위원회에 말했고, 토요일에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12월 물러난 뒤 트럼프의 법무장관 권한대행을 맡은 제프리 로젠(Jeffrey Rosen)이 위원회와 인터뷰했다. 이들의 증언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의 선거 결과 뒤집기 노력에 직접 개입시키려는 또 다른 트럼프 행정부 수뇌부 지명자인 제프리 클라크(Jeffrey Clark) 전 법무차관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인터뷰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로젠의 증언은 클라크가 사기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지휘계통을 벗어난 5가지 에피소드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딕 더빈(Dick Durbin,민주·일리노이) 상원 법사위원장은 월요일 캐피톨 힐에서 기자들에게 박 전 검사장과 인터뷰할 계획을 발표했다. 더빈은 "속도가 느린 것 같지만 진전이 있다"면서, 마크 메도우스(Mark Meadows) 전 트럼프 비서실장과 인터뷰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박 전 검사장이 상원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을 받게 될지, 또 어떤 새로운 사실들을 풀어놓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해지는 것은 상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압박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와 조지아주 풀톤 카운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민주당은 이를 덮기 위한 1월6일 의회 폭동 조장설을 부정선거 문제를 이용해 증폭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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