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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단신: 2021년 8월12일(목)
기사입력: 2021-08-12 19:36: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 생산자 물가지수, 바이든플레이션 건재 보여줘 7월 미국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뛰면서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RB) 관료들의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통계국의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6월에 비해 1% 상승해 6월 상승률과 일치하며, 예상했던 0.6을 앞질렀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수는 7.8% 높은 것으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한 달 전보다 1%, 1년 전보다 6.2% 상승했다. 식품,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하면, 지수는 전달에 비해 0.9%, 1년 전에 비해 6.1% 상승했다. 즉, 7월에도 인플레이션이 식지 않고 계속 들끓었다는 의미다. 2. 보건부, 전국 공공 의료 종사자 백신접종 의무화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종으로 인한 입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방 보건부는 모든 공공장소의 의료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오늘 발표했다. 이 정책은 전체 인력의 3분의 1 미만으로 환자와 접촉할 수 있는 약 2만5천 여명의 보건 및 인적 서비스 부서(HHS)에 적용될 예정이다. 자비어 베체라 보건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연방 인력을 포함한 미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백신은 사람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델타 변종의 확산을 방지하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최선의 도구"라고 말했다. HHS는 최근 보훈부와 국방부에 이어 세 번째로 백신 의무화를 도입한 연방 부처가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모든 연방정부 직원들이 백신접종을 증명하거나 정기적인 검사와 같은 엄격한 제한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보건부 발표는 환자들과 접촉하는 인디안 보건 서비스 및 국립보건원의 의료 및 여구 직원, 계약직 및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적용된다. 미국 내에서는 무료이고 널리 보급되고 있지만, 전체 인구의 절반만이 완전한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이 확산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겨울 급증 이후 볼 수 없던 수준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8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병원 입원은 7707명으로, 이는 1주일 만에 40% 증가한 수치다. 베체라는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서 "HHS 의료 인력에게 예방접종을 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연방 근로자와 그들이 봉사하는 환자와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요구사항은 9월 말까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3. 기밀문서 “화이자 직원 백신 의무화 안한다” 밝혀 세계 최고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중 하나를 생산하는 제약회사인 화이저(Pfizer)가 정작 자사 직원들에게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내부 문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기밀문서"로 알려진 페이알 베쳐(Payal Betcher) 수석부사장 겸 인사담당 최고책임자가 작성한 화이자 책자 속 사진들은 이 회사가 바이든이 민간기업들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들에 대한 검사만 요구했음을 보여준다고 BreitBart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현재 독립 작가로 활동중인 알렉스 베렌슨(Alex Berenson)은 이 유출된 문서의 일부를 어제(11일)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어떤 제약회사가 직원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게 하지 않았는지 알아? 그리고 미국 직원의 20%가 백신을 맞지 않았데"라고 썼다. 유출된 서류는 바이든이 항공사 간부들을 만나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하도록 설득한 이후에 나왔다고 BreitBart는 지적했다. 4. 트럼프 “아프가니스탄 철수, 내 재임때 했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오늘(12일) 성명을 내고 "2020년 대선이 조작되지 않고, 만약 내가 지금 대통령이었다면, 세계는 아프간에서 우리의 철군이 조건에 따른 철수라는 걸 알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탈레반 최고 지도자들과 논의를 했는데, 그들은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면서 "그것(아프간 철수)은 많이 달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훨씬 더 성공적인 철수였을 것이고, 탈레반은 누구보다도 그것을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달 말로 예정된 미국의 철수가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이 영토를 확장하면서 10번째 지방 수도를 추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워싱턴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훨씬 더 잘 처리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5. 백악관 “아프간 대사관 직원 대피에 미군 투입”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탈레반이 상당한 군사적 이득을 얻고 있는 가운데,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카불 주재 미 대사관 직원 일부의 대피를 돕기 위해 추가 병력이 카불의 주요 공항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진화하는 안보 상황에 비추어 카불에서 민간인 발자국을 더욱 줄일 것"이라며 "미 국방부가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임시로 추가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했던 탈레반은 공군도 해군도 없고 미군으로부터 훈련받은 아프간 군대보다 수적으로 훨씬 적지만, 지방 수도를 하나씩 탈취할 수 있었다. 익명의 미국 관료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정부군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아 훨씬 더 빨리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편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고로 아프간에서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 게시판에 따르면, 미국에서 미국인들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은 곧 "극도로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6. 트럼프, 하원에 재무기록 넘겨주란 판결에 항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그의 회계법인이 그의 재무 기록 일부를 민주당 주도의 하원 위원회에 넘겨야 한다"는 이번 주 법원 판결에 대한 항소심을 컬럼비아 순회 항소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항소는 아미트 메타(Amit Mehta) 연방판사가 어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무기록 소환장을 발부했던 하원 감독위원회의 소송에 대해 일부 재무 서류를 넘겨주라고 판결에 것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 소송은 연방 대법원까지 올라갔다가 메타의 법정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대법원은 2020년 7월 판결에서 메타 판사가 법률 분석을 다시 하고, 그러한 요구가 전 대통령에게 주는 부담과 비교해서 트럼프의 재무기록에 대한 하원의 필요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메타 판사의 이번 주 판결은 그러한 대법원의 요구에 따라 분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7. 국토안보부 “7월 불법밀입국자 21만3천명”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7월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다 마주친 외국인이 대략 21만2672명이었으며, 이는 지난 21년새 가장 높은 수치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1월에 비해 3배나 많은 것이라고 오늘(12일) 밝혔다. 마요르카스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남쪽 국경의 통관항들 사이에서 전례 없는 수의 이주민들과 마주치고 있다"면서 "이전에도 이주민이 급증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주민 급증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라울 오르티즈(Raul Ortiz) 신임 국경순찰대장은 기자회견에서 "불법으로 월경하는 사람들의 60%가 텍사스 주 남부에서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요르카스는 불법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한 바이든 정부의 4가지 계획을 홍보했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국을 떠나게 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망명 절차를 재건하고 △국경보안관리를 개선하고 △밀수업자들을 체포한다는 것이다. 8. 텍사스 상원, 민주당 반대 불구 새 투표법 통과 텍사스 주 상원은 오늘 민주당 의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지지하는 투표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18대 11로 SB1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드라이브-스루 투표를 금지하고, 우편투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유권자 신원확인 요건을 적용하며, 공무원들이 요청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투표 신청서를 보내는 것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투표에 앞서 캐롤 알바라도(Carol Alvarado,민주) 상원의원은 무려 15시간 동안 의회에 서서 화장실도 가지 않고 필리버스터 연설을 했다. 알바라도는 자신의 연극이 공화당이 다수당인 의회에서 이 법안이 불가피하게 통과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이 법안의 많은 조항들을 비난했다. 한편, 데이드 펠런(Dade Phelan) 텍사스 주 하원의장은 화요일(10일) 52명의 민사 체포영장을 승인했다. 앞서 텍사스 대법원은 애봇 주지사와 다른 의원들이 부재중인 민주당 의원들을 구속할 수 없도록 한 접근금지 명령을 막고, 펠런 의장의 행보를 위한 길을 열어준 바 있다. 9. 샌프란시스코, 모든 실내활동에 완전 백신 의무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광범위한 실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거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최초의 미국 주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뉴스맥스가 보도했다.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시장은 오늘 성명에서 "우리는 시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고 번창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백신"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시는 식당에서의 식사,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체육관과 극장에 가는 등 다양한 실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최소한 1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단순히 일부만이 아니라 완전한 예방접종을 의무화한 최초의 주요 도시다. 10. 애봇 주지사, 백악관에 텍사스 석유 생산 허용 촉구 백악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증설을 촉구하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텍사스주에 석유 생산을 허용하라고 말했다. 애봇 주지사는 오늘 아침 트위터에서 백악관에 보내는 메시지라며 "텍사스는 할 수 있다. 당신네 정부가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 생산자들은 그 석유를 쉽게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OPEC이 아닌 미국 노동자들이 개솔린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석유를 생산하게 허용하라. 우리를 외국의 에너지원에 의존하게 만들지 말라."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국가안보보좌관이 OPEC+가 석유를 더 생산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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