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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뽑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는?
“드라마피버 어워즈” 3월말일까지 온라인투표…첫 주에만 30만명 참가
12개 부문 각 6후보씩 경합…총 70여 한류배우들, 미국 팬들의 선택 기다리다
12개 부문 각 6후보씩 경합…총 70여 한류배우들, 미국 팬들의 선택 기다리다
기사입력: 2013-03-14 13:44: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3월 한달간 진행중인 “드라마피버 어워즈” 온라인 투표 화면 캡쳐. |
미국인들이 뽑는 최고의 한국 드라마는 과연 어떤 작품일까? 한국 드라마 및 세계 텔레비젼 방송 프로그램을 미국의 시청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드라마피버’(DramaFever)가 처음으로 “드라마피버 어워즈”를 개최한다.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본격적인 온라인 투표와 시상을 기획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피버측은 “이 상은 꼭 봐야할만한 세계 각국의 드라마와 배우들 중 가장 팬들의 인기를 누리는 인물을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초에 시작해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투표는 총 12개 부문별로 각 6명의 후보들이 제시되며, 팬들은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개 부문에는 남우주연, 여우주연, 조연, 주제음악, 신인, 올해의 드라마 등 전형적인 시상내역은 물론이고, 최고의 커플, 가장 비극적인 연인, 최고의 우정(bromance), 특출난 악역, 최고의 키스, 가장 저평가된 드라마 등 흥미로운 주제도 포함됐다. 드라마피버의 남보라 부사장은 “라이선스 계약과 번역을 넘어서, 드라마피버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배우들과 방송물을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법을 만들고 있다”면서 “매년 열리게 될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미국 팬들의 외국 배우들에 대한 열기를 나누고 퍼트리는 매우 직접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드라마피버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을 비롯한 해외 TV 방송을 시청하는 회원 350만명의 85%는 비아시안계 미국인이다. 드라마피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드라마피버의 회원수는 6~10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났으며, 2012년 한 해에만 무려 28억분 분량의 동영상이 드라마피버를 통해 시청됐다. 이번 투표에는 거의 대부분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또한 투표 첫 주에만 30만명이 넘는 투표가 이뤄져 한국 드라마에 대한 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가장 비중이 높은 “올해의 드라마” 후보에는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각시탈’, ‘신의’, ‘응답하라 1997’, ‘보고싶다’ 등이 후보로 올라와있다. 드라마피버의 온라인 투표는 http://www.dramafever.com/m/df2012awards/ 에서 참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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