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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칼슨, 푸틴과 인터뷰…서방언론 3년만에 처음
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의 다른 한 편 보게되나?
칼슨 “바이든 정부가 인터뷰를 억제하려고 시도할 것”
칼슨 “바이든 정부가 인터뷰를 억제하려고 시도할 것”
기사입력: 2024-02-06 17:08:1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진=터커 칼슨 엑스 계정 동영상 캡처 |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가 지금은 SNS를 통해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이 6일(화)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터뷰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이 푸틴을 인터뷰한 것은 2021년 경제채널 CNBC 이후 3년만의 일이다. 칼슨의 푸틴 인터뷰 발표는 연방 의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금을 놓고 양당 간에 극도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칼슨은 미국 국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알리는 것이 언론인의 일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한다고 말했다. 칼슨은 "전 세계를 재편하는 세상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미국인은 이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 지역, 여기 러시아나 600마일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완전히 알아채지 못하는 방식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칼슨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를 뒤흔든" "글로벌 군사 및 무역 동맹을 어떻게 재편성"했는지 미국 대중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권 국가의 시민들이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역사적 변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칼슨은 "그들의 언론 매체는 부패했다"며 "그들은 독자와 시청자에게 거짓말을 하며 대부분 생략을 통해 거짓말 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콜러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그는 미국 언론 매체가 우크라이나 국민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으며 대부분의 미국인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유나 그의 목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모르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언급했다. 칼슨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언론 인터뷰들이 "전통적인 인터뷰가 아니"라며 "그들은 미국이 동유럽에서 더 깊이 전쟁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젤렌스키의 요구를 증폭시키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격려 세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다. 그것은 정부 선전이고, 가장 추악한 선전이자 사람을 죽이는 선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연루된 전쟁에 대해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선언하고, "표현의 자유는 우리의 타고난 권리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말할 권리를 갖고 태어났다. 백악관에 누가 있든 그 권리는 빼앗길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어쨌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칼슨은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계획 중인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막기 위해 팀의 문자 메시지를 "불법적으로 염탐"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가 지난 달에도 이러한 조치를 반복했다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NSA가 자신의 이메일을 언론인에게 유출했고, 한 언론인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이메일 내용을 다시 읽어줬다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칼슨의 주장은 행정부에 대한 "어리석은 발언"이라고 말했다. 전체 인터뷰는 TuckerCarlson.com에서 볼 수 있으며, "X" CEO인 Elon Musk는 인터뷰가 자신의 플랫폼에 게시되면 인터뷰를 "억제"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칼슨은 미국 정부가 인터뷰를 억제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플라디미르 푸틴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것(미국)이 계속 번영하고 자유롭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몇몇 자유주의 평론가들은 다가오는 칼슨과 푸틴의 인터뷰에 대한 추측을 내놓으며 맹렬히 비난했다. Defending Democracy Together의 빌 크리스톨(Bill Kristol) 이사는 칼슨의 미국 재입국을 완전히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고, 허미티지 캐피털(Hermitage Capital)의 빌 브라우더(Bill Browder) CEO는 칼슨이 “놀라울 정도로 멍청하거나 의식적으로 사악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CNN 앵커 에린 버넷(Erin Burnett)은 월요일 방송에서 칼슨이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하기로 계획된 것에 대해 칼슨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인사"라고 비난하면서 분노했다. George Monasteriakos는 The Kyiv Independent의 논평에서 2024년에 푸틴같은 독재자를 인터뷰하러 모스크바로 여행하는 것은 1940년에 아돌프 히틀러와 대화하기 위해 나치 독일로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썼다. 반면, 많은 사람들은 칼슨이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하는 것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폴란드와 다른 유럽 국가를 침공하려한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점을 폭로하게 될 것이라고 칼슨을 변호하고 있다. 칼슨은 지난 4월 폭스뉴스를 떠난 이후 세계 지도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다. 그는 지난 8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인터뷰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초인플레이션과 무분별한 통화정책을 지적했고, 9월에는 하비에르 밀레이 현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났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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