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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법무장관 “쿠오모, 다수의 여성 성추행 위법”
쿠오모, 사퇴 요구 거듭 거절…선거자금 200만불 돌파
기사입력: 2021-08-03 19:47:3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여러 여성들을 성추행했다고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주 법무장관이 발표했다. 제임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쿠오모가 "연방법과 주법을 위반했다"고 오늘(3일) 말했다. 총 165페이지에 달하는 제임스의 "쿠오모 주자사에 의한 성추행 의혹에 관한 수사보고서"는 179명의 증인들과 인터뷰하고 수만장의 서류들을 검토한 결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오모의 사무실은 두려움과 위협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많은 직원들에게 적대적인 업무환경이었다. 심지어 쿠오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전직 직원에게 보복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보고서는 쿠오모가 검찰 수사실에서 무려 1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이후,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두 명의 피해자 알리사 맥그래스(Alyssa McGrath)와 버지니아 리미아티스(Virginia Limmiatis)의 변호사인 마리안 왕(Mariann Wang)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쿠오모의 여성혐오와 학대를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왕 변호사는 성명에서 "그는 수년 동안 아무런 영향 없이 이 일을 해 왔다"며 "그는 우리 정부를 책임져서는 안 되며 다른 누구에게도 권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쿠오모에 대한 혐의가 확인되면 사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쿠오모는 주지사 재선 출마를 선언했고 현재까지 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오모에 의한 수많은 여성들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보사는 지난 3월 주 의회 집행부가 제임스 장관의 조사 요청을 승인한 이후 시작됐다. 같은 달 말, 쿠오모와 오랫동안 악연 관계였던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을 포함한 민주당 주 의회 의원 수십 명이 주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소속 칼 헤스티(Carl Heastie) 뉴욕 주 하원의장은 지난 3월 중순 쿠오모의 성추행 주장과 뉴욕 요양원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에 대한 자료를 숨기려 했는지, 바꾸려 했는지를 포함한 다른 불법 행위 혐의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위원회를 승인했다. 쿠오모는 일부 여성들을 불편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모든 혐의에 대해 자신을 변호하고 사임 요구를 거듭 거절했다. 쿠오모는 지난 3월 "나는 누구도 괴롭힌 적이 없고, 폭행한 적도 없으며, 학대한 적도 없다. 난 사임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수사 보고서의 결론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와 그 주변 환경에 대한 성희롱 혐의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를 마치자, 주지사가 반갑지 않고 원치 않는 접촉을 통해 수많은 공무원을 성희롱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수많은 모욕과 성적으로 외설적인 발언 등을 했다. 우리는 그러한 행동이 주 정부 이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으로 확대된 행동 패턴의 일부라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성희롱 혐의에 대한 행정실의 대응은 내부 정책을 위반했으며, 한 고소인의 주장에 대한 행정실의 대응은 불법적인 보복에 해당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아울러 공포와 협박의 문화, 부적절한 발언과 상호작용의 정상화, 정책과 안전장치의 미흡한 집행 등이 집행부의 성희롱, 보복, 전반적인 적대적 업무환경에 기여했다고 판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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