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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 “1950년 11월27일,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기사입력: 2021-07-27 19:40: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미우호협회(AKFS, 회장 박선근)가 주최한 한국전 참전 전몰용사 추모 헌화식이 오늘(27일) 오전 10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헌화식은 조지아주 7선거구 연방하원선거 공화당 후보였던 리치 맥코믹(Rich McCormick) 박사가 사회를 맡았고, 총영사관을 비롯해 10여개 단체가 헌화했다.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히 열린 헌화식에서, 생존해있는 조지아주의 참전용사들에게는 꽃이 전달됐고, 화동의 포옹이 이어져 감동을 전했다. 박선근 회장의 소개말로 시작된 행사는 김보라 양이 미국과 한국 국가를 부르고, 지미 버넷(Jimmy Burnette) 스와니 시장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 뒤, 카를로스 호세 전(Carlos Jose Chun) 목사가 대표기도 했다. 이어 폴 김(Paul Kim) AKFS 부회장이 참석한 한국전 참전 생존용사를 한 명씩 호명하면, 화동이 꽃을 전달하고 포옹해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래리 엘리스 퇴역장군이자 AKFS 전 이사장이 개막사를,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추모사를, 토마스 카든(Thomas Carden) 조지아 방위군 소장이 축사를,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샘 올렌스 전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답사에 나선 노먼 보드(Norman Board) 한국전참전용사회장은 자신이 "1950년 11월2일 한국 원산에 도착했는데, 11월27일 밤에 겪은 일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은 추수감사절 기간이었는데, 10만명이 넘는 중공군이 밀려들어왔다. 내가 속해 있던 그룹에서만 그날 밤에 350명이 사망했다. 많은 시신들을 챙겨줄 수도 없었다."라고 회고했다. 보드 회장은 "나는 고등학교를 1950년 6월 6일 졸업했다. 내 졸업동기들 중 7명을 한국에서 잃었다. 잭 슐런이 2주 전에 운명했다. 묵념을 드리자."라고 했고, 이어 "한국을 방문하면 깜작 놀랄 것이다. 50년대 한국은 폐허였는데, 지금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 선진국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여러분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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