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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원, 맥카시 추천 거부…1.6위원회 출범
맥카시 “체니와 킨징거는 ‘펠로시 공화당원’” 비난
기사입력: 2021-07-27 20:02: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의 1월6일 특별위원회에 공화당 의원들을 앉히려는 마지막 시도가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거부됐다.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공화·캘리포니아) 공화당 원내대표는 5명의 지명자들이 전원 1월6일 위원회에 임명되도록 요구하는 특별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민주당과 반 트럼프 공화당 의원들에 의해 즉각 상정됐고, 투표 결과 민주당 의원 216명 전원과 리즈 체니(Liz Cheney,공화·와이오밍) 및 아담 킨징거(Adam Kinzinger,공화·일리노이)가 합세해 총 반대 218표 대 찬성 197표로 부결됐다. 맥카시 의원은 결의안에 "소수당 원내대표가 특별위원회에 지명한 의원들 중 두 명을 하원의장이 거부하는 것은 하원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공보실 역시 이같은 사실이 "전례없는 결정"이라고 인정했다. "펠로시 의장의 공화당 의원 5명 전원 거부는 특별위원회의 정당성, 신뢰성, 청렴성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맥카시 대표는 결의안에 썼다. 펠로시 의장은 맥카시 대표가 지명한 의원들 중 짐 뱅크스(Jim Banks,공화·인디애나)와 짐 조던(Jim Jordan,공화·오하이오) 의원을 거부했다. 맥카시 의원은 하원의장이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 한 그가 속한 정당이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로드니 데이비스(Rodney Davis,공화·일리노이), 트로이 닐스(Troy Nehls,공화·텍사스), 켈리 암스트롱(Kelly Armstrong,공화·노스다코타) 하원의원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워싱틴이그재미너는 이들이 체니와 킨징거처럼 당 지도부 의견을 무시하고 떠날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내란 선동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었다. 맥카시 의원은 어제(26일) 오전 체니와 킨징거를 "펠로시 공화당원"(Pelosi Republicans)라고 비난했다. 맥카시는 일요일(25일) 성명을 통해 펠로시가 "자신의 선입견에 따라" 의원 선정을 거부한 것은 "심각한 조사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그녀의 정치적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의 1월6일 위원회는 오늘 오전 9시30분에 시작해, 법집행관 4명으로부터 1월6일 선거인단 투표 인정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난입 폭동을 방어하는 것에 대해 들었다. 또한 이날 청문회는 베니 톰슨(Bennie Thompson,민주·미시시피)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사를 하고, 체니 의원 역시 개막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이그재미너는 체니와 킨징거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만세'(hurrah)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그재미너는 킨징거는 공화당 내 주요 도전자를 직면하고 있는데다가, 일리노이주가 2020 인구조사의 결과로 하원 의석을 18석에서 17석으로 1석 잃게 됐기 때문에 재선을 장담할 수 없는 반면, 체니는 상반기에 350만 달러를 거둬들이면서 반대파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재선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그재미너는 킨징거 의원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컨트리 퍼스트(Country First)'라는 리더십 PAC을 출범시켜 트럼프를 끌어안고 있는 공화당 일부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킨징거 연합도 트럼프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들을 지지하며 'Americans Keeping Country First'라는 별도의 슈퍼 PAC을 출범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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