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극좌 압력에 한발 물러선 바이든 “이스라엘 휴전 지지”
기사입력: 2021-05-18 19:32: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점점 더 많은 좌파 민주당원들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비판받자, 결국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휴전을 원한다고 표명해 주목됩니다. 백악관은 어제 바이든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휴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이 "이스라엘 전역의 공동체 간 폭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은 지난 토요일 통화에서 했던 말로, 당시 바이든은 휴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주말을 지내면서 바이든의 생각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인데, BreitBart는 이같은 변화가 민주당내 이슬람계 연방의원들이 연일 바이든을 압박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제(17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사태에 대한 각종 질문공세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기자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전쟁범죄"가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의 접근 방식은 조용하고 집중적인 외교이며, 그것이 우리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일부 의원들은 아예 바이든이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난해야 한다고 요구하기까지 하는 가운데, 바이든은 어제 오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다. 유대인인 존 오소프(Jon Ossoff,민주·조지아) 상원의원은 "더 이상의 민간인 희생을 막고 더 이상의 갈등 격화를 막기 위해" 28명의 상원의원들로부터 휴전을 요구하는 서한을 주도했다. 라쉬다 틀라이브(Rashida Tlaib,민주·미시건)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라마단 기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공격했다며 바이든이 "분노"를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틀라이브 의원은 지난 10일(월) 트위터에서 "나는 7살때 알 아크사(Al Aqsa)에서 처음으로 기도했다"며 "무슬림에게 그곳은 성지다. 이것은 유태인의 성전산(Temple Mount)이나 기독교인의 성분묘 기념성당(Church of the Holy Sepulchre)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라마단 기간 동안 그것을 공격한다"며 "분노는 어디에 있나요, 미국 대통령님?"이라고 물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민주·뉴욕) 하원의원은 8일(토) 트위터에 "우리는 동예루살렘에 있는 셰이크 자라(Sheikh Jarrah)의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연대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은 라마단 기간 동안 가족들을 집에서 몰아내고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비인간적이며 미국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이든의 휴전 지지 입장 표명은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능력이 더욱 저하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위기가 시작된 지난 월요일 이후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휴전 지지가 공개적으로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휴전 시한을 준 것은 아니지만, 가자 지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억제할 능력에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면서 "전반적인 메시지는 그들이(미국이) 우리를 지지한다는 것이지만, 이것을(전쟁을) 끝내기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문제를 다뤘을 때, 가자 지구 사태에 대한 성명서 채택을 막았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측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을 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였다. 주류언론들은 가자 지구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가 많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건설한 지하 통로를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이 이스라엘의 자주국방권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하면서, 가자지구 작전의 모든 목표를 완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