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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 반대 결의안 발의
AP “이스라엘, 일방적 휴전 승인…가자 지구 군사작전 중단”
기사입력: 2021-05-20 20:00:2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재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좌측)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민주·버몬트) 상원의원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와 계속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7억3500만 달러 규모의 정밀유도무기 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샌더스의 결의안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동직견탄 및 소형 직경폭탄 판매를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결의안은 상원을 통과하기 위해 단순 과반수만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발표회기 위해서 상하원 모두에서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만든 폭탄이 가자 지구를 파되하고, 여성과 어린이를 살해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의회 논의조차 없이 또 다른 대규모 무기 판매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나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로 가는 길을 인도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무기들의 판매가 실제로 그렇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갈등을 부추기는 것인지는 엄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모든 팔레스타인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인 생명은 소중하다"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더 이상의 인명손실과 분쟁확대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 결의안에 대한 원내 토론은 오늘 오후 4시30분에 시작될 예정됐다. 어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민주·뉴욕), 마크 포칸(Mark Pocan,민주·위스콘신), 라쉬다 틀라이브(Rashida Tlaib,민주·미시건) 등 하원의원들은 이스라엘 정부에 무기 판매를 반대하는 비슷한 결의안을 도입했다. AOC는 성명에서 "미국은 수십년 동안 팔레스타인 기본권을 존중하지 않고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의 무기를 팔아왔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수백만 명의 사망, 추방, 그리고 박탈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하마스 전투가 바이든이 당내 좌파와 분열되는 첫 번재 주요 이슈가 됐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은 어제(1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단계적 축소를 요구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측의 전화통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무력 충돌 중재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가 싸우느라 정신을 판 틈에 이란은 이라크 또는 시리아를 통해 이스라엘에 무장 드론을 보냈다"며 "이는 이란이 중동 내 모든 테러의 후원자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진보적인 민주당원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비난하고 있으며, 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인권 유린을 외면하려는 것이 미국의 의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의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무기 판매에 반대하는 공동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그러한 판매를 성공적으로 막지는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에 혜택을 주는 800만 달러의 무기 판매를 중단하는 내용의 2019년 의회가 통과시킨 세 가지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샌더스의 결의안은 1976년 국제 안보 및 무기 수출통제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상원에서 표결을 거치게 되는데,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 점점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 요구를 지지하고 있다. 크리스 머피(Chris Murphy,민주·코네티컷)와 토드 영(Todd Young,공화·인디애나) 상원의원은 휴전을 요구하는 초당적 성명을 지난 주말 발표했고, 이스라엘의 확고한 지지자인 척 슈머(Chuck Schumer,민주·뉴욕) 상원 원내총무도 지난 월요일 "빨리 휴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한편, AP통신은 이스라엘 언론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의 안보내각이 가자지구에서 11일간의 군사작전을 중단시키는 일방적인 휴전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공세를 중단하라는 미국의 깅력한 압박에 따른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이스라엘은 목요일 가자지구에 새로운 공습을 가했고,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더 많은 로켓을 발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 영토 내 폭력사태를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집트와 대화를 나눴다.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휴전을 향한 움직임의 보도는 "분명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이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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