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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햄프셔 윈덤 주민들과 언론에 축하 성명
기사입력: 2021-05-06 19:46: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6일) 성명을 내고 최근 선거 감사와 관련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뉴햄프셔주 윈덤시의 주민들을 치하했다. 성명에서 트럼프는 "뉴햄프셔에서 일어난 대규모 부정선거와 2020년 대통령 선거에 관한 진실을 찾기 위한 뉴햄프셔 주 윈덤의 위대한 애국자들의 놀라운 투쟁에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과 정의의 정신은 가짜뉴스를 대변하지 않는 언론 매체들에 의해 전국 곳곳에 표출되고 있다"며 "사람들은 애국자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더럽고 부패한 선거의 진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것을 떼지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축하해 윈덤 - 그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이번 성명은 지난 화요일(4일) 밤 수백명의 시위대가 시 회의에 나타나 2020년 선거 감사업체 선정에 문제를 제기한 일을 두고 나온 것이다. 윈덤에서는 6표 차이로 낙선한 민주당 후보가 재검표에서 투표불일치가 1068건이나 발견되면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윈덤기의 선거당국은 Verified Votings를 감사업체로 선정했는데, 이 업체가 애리조나주에서 유사한 형태의 재검표와 감사를 반대한다는 서한을 보낸 것이 공개되자,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해당 업체가 감사를 해선 안된다고 외쳤다. 감사팀은 주 의회가 법률로 규정한 바에 따라 3팀이 참여하게 된다. 한 팀은 주정부가 선정하고, 또 한 팀은 시 선거당국이, 그리고 나머지 한 팀은 앞서 선정된 두 팀이 선택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윈덤 주민 코리 드완도프스키(Corey Lewandowski)는 지역방송 WMUR과의 인터뷰에서 원덤시의 감사는 부정선거가 벌어졌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계에 차이가 있다면, 그 이유를 알아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이해해 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 수누누(Chris Snunu) 주지사는 뉴햄프셔에서 '대규모 부정선거'는 일어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주지사는 "80만명이 넘는 투표자 중 300표의 차이가 '대규모 선거 부정'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6차례의 재검표가 있었고, 오직 한 마을에서만 아주 사소한 고립된 문제만을 보았다"며 "이 법안은 윈덤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을 감사하여 시스템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크리스 파파스(Chris Pappas) 연방하원의원은 트위터에서 "확실히 말하건데, 뉴햄프셔에는 '대규모 선거 부정'이 없었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위협이 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한 오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공격했다. 하지만 윈덤에서 나타난 현상은 1만6표중 1368표가 불일치했다는 것이다. 두 명의 공화당원이 각각 약 300표의 차이를 보였고, 민주당 후보 한 명도 99표나 바뀌는 것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가 윈덤에서만 있었는지 주 전역에서 벌어진 것인지도 아직은 속단하기 어려운 일이어서, 감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주장을 펼친다고 말하는 것도 옳은 주장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또한 감사는 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감사업체나 전문가가 진행해야 이후에 후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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