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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샤’캐리, 대마초 양성 반응…올림픽 출전금지
기사입력: 2021-07-02 19:43: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단거리 대표선수 샤'캐리 리차드슨(Sha'Carri Richardson)이 지난 달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여, 이달 말 도쿄 올림픽에서 100미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리처드슨은 1996년 게일 데버스(Gail Devers) 이후 미국 여성이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아온 선수다. 그녀는 6월19일 오리건 주 유진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육상경기에서 100미터 부문에서 우승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THC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팀에서 출전 정지를 당했다고 데일리와이어가 보도했다. 양성반응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의 우승은 무효가 되고 1~3개월 정도 출전정지 처분을 받는다는 규정이 적용됐다. 오늘(2일) 미국 반도핑 기구는 리차드슨이 6월19일 대회에서 수집한 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리처드슨은 2021년 6월28일부터 한달간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자메이카 글리너(Jamaica Gleaner)와 신시내티 인콰이어(Cincinnati Enquirer)는 리처드슨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그녀는 10.86초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는 올해 그녀가 11초 미만으로 뛴 5개 경기 중 하나다. 리처드슨은 어제(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인간이다"라고 썼다. 그녀는 오늘 아침 NBC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를 표현했다. 리차드슨은 방송에서 "솔직히, 나는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면서 "내가 뭘 했는지 안다. 난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난 여전히 그 결정을 내렸다.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공감도 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와이어는 보통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3개월의 자격정지를 받지만, 리처드슨처럼 약물남용 치료 프로그램을 마치면 한 달로 감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슨은 100미터 경주에 출전할 수는 없겠지만, 여자 계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나마 있다. 그녀는 "지금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데 모든 시간과 정력을 쏟고 있다"면서 "그것은 내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주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은 리처드슨은 "내가 그 축복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감사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내 자신에게만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올림픽 선발전에서 리처드슨은 자신의 친모가 일주일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세계에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100미터를 10.86초에 달렸다. 리처드슨은 그 손실에 대처하기 위해 마리화나를 사용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미국 육상경기연맹은 대마초(마리화나)를 금지하고 있다. 경기력 향상과 관련된 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이면 4년 정지까지 받을 수 있지만, 레크리에이션용으로 사용하는 약물은 1~3개월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육상연맹(USATF)은 NBC 방송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샤'캐리 리차드슨의 일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불행하고 파괴적"이라며 "운동선수 건강과 복지는 USATF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이며, 우리는 샤'캐리가 현재와 미래에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처드슨은 "올림픽에서 샤'캐리 리차드슨을 보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고, 미국이 1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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