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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평화협정은 그냥 이론일 뿐 현실은..”
기사입력: 2021-06-23 19:55:1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전 주한대사는 평화협정 또는 종전선언을 내놓으면 북한이 그것에 응해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그냥 이론일 뿐"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애틀랜타 세계위원회(WACA)가 공동으로 주최한 온라인세미나 “한-미: 문과 바이든 대통령 유대 관계 강화 확인”에서 '언제쯤 평화협정을 의회가 인준해 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북한이 정말 원하는 것은 (평화협정이 아니라) 제재를 풀어주고 김정은 정권이 유지되도록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세미나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의 정상회담 성과를 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주 전 새로 부임했다고 인사한 박윤주 총영사는 동남부 지역에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한미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오늘의 세미나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로는 캐슬린 스티븐슨(Kathleen Stephens) 전 주한대사와 리퍼트 전 대사가 출연했고, 사회는 애틀랜타 세계위원회의 챨스 샤피로(Charles Shapiro) 회장이 맡았다. 두 전직 주한대사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매우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훌륭한 회담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스티븐슨 전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실질적으로 양국에 이익이 되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트럼프 시절에는 3가지 이슈에만 집중됐던 한미 정상간 회담 내용이 이번에는 환경, 투자, 보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피라밋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회담 진행 방식과 미-한 양국간의 협의 절차가 트럼프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는 의미다. 패널들이 남북 정상회담을 칭찬하는 것과 달리 세미나 참석자들의 질문은 한국과 인도의 관계 문제, 한반도 평화협정 문제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슈들에 집중됐다. 한편, 리퍼트 전 대사는 쿼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 영향력이 막대한 상황에서 한국이 쿼드에 가입할지는 의문이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한국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특히 리퍼트 전 대사는 한-미-일 간의 삼자 동맹관계가 국제사회 전체에 군사문제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일본과 보다 더 협력하는 관계가 되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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