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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빌딩 붕괴…1명 사망, 51명 실종
기사입력: 2021-06-24 19:46: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플로리다 남부에서 12층짜리 해안가 주택용 건물이 부분적으로 무너져 적어도 1명이 숨지고 51명이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수백 명의 소방구조대원들이 목요일(24일) 수 톤의 잔해 속을 샅샅이 뒤졌다고 당국자가 말했다. 샐리 헤이먼(Sally Heyman)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커미셔너는 플로리다에서 겨울을 보내는 가족과 추위를 피해 여행온 피한객들(snow birds)을 포함한 혼합된 사람들의 거주지인 이 건물에 "아마도" 살고 있는 51명의 사람들과 당국자들이 연락을 취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헤이먼은 CN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그곳에 51명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추정되지만 휴가나 그 밖의 다른 것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희망은 아직 남아 있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마이애미에서 비스케인 베이(Biscayne Bay) 건너편 방벽섬에 있는 주민 5700명이 사는 해안가 서프사이드(Surfside) 건물에서 구조된 2명은 구조대가 훈련받은 개와 드론을 이용해 생존자를 찾는 과정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Ron DeSantis)는 현지 관리들과 대화를 나눈 후 잔해 속에서 더 많은 희생자가 발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산티스는 탬파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추가적인 복구에 있어 최상의 결과를 바라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파괴를 감안하건데, 나쁜 소식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1년에 지어진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Champlain Towers South)는 130여개 유닛이 있으며, 그 중 80곳이 입주해 있었다. 오전 1시30분에 건물 전부가 떨어져 땅 아래로 추락했는데, 당시 몇 명이 안에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찰스 버켓(Charles Burkett) 서프사이드 시장은 기자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상상하기 힘들다"며 "건물들은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붕 위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 프로젝트에 무거운 장비가 포함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TV 방송국 WPLG 로컬10의 영상에는 파편과 철근 더미에서 소년을 끌어올리는 구조대와 발코니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사다리 트럭을 이용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대의 소방부서장 레이드 자달라(Raide Jadallah)는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타고 이동하며 건물의 남은 구조물을 지탱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달라는 "우리는 여전히 수색과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켓(Burkett)은 발코니가 해변을 향하고 있는 건물 일부가 다른 층 위로 떨어지면서 폭포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1/3 혹은 그 이상 건물의 뒷면은 완전히 팬케이크처럼 구워졌다"고 말했다. 거주자인 배리 코헨(Barry Cohen)과 그의 아내는 건물에서 구조됐다. 서프사이드 부시장이자 건물 거주자인 코헨은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처음에는 번개나 천둥 소리 같았다"면서 "하지만 15~30초 동안 꾸준히 계속됐다."라고 말했다. 코헨은 또한 건물 옥상에서 한 달 이상 공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이 수사를 지휘한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구조대는 오늘 새벽 트위터에 소방구조대 80여 명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목격자 영상에는 건물 잔해 건너편에서 이웃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영상에서 한 사람이 "여기 이 건물 전체가 완전히 사라졌어"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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