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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후특사에 존 포데스타 백악관 선임 고문 임명
중국 공산당 요원과 연결된 인물
기사입력: 2024-02-01 15:32: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는 존 케리 기후특사를 대신해 존 포데스타 대통령 선임 고문을 임명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데스타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시절부터 민주당 조직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데다, 10년 이상 중국 정부의 영향력있는 요원과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위인 중국과의 협상이 포데스타의 핵심 업무가 될 것이다. 특히 포데스타는 중국의 영향력 있는 공작원으로 알려진 퉁치화(Tung Chee-hwa) 및 그의 중국 공산당 지원조직인 중·미 교류재단(CUSEF)과 협력해 왔으며, 2011년 이후 CUSEF의 2022년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CUSEF 웹사이트에 3건의 글을 기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콜러가 보도했다. 연방 하원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에 따르면, 퉁은 중국 공산당 연합전선공작부(UFWD)와 "명백히 연관돼 있다"고 한다. 국무부에 따르면 UFWD는 선전활동, 스파이 활동, 폭력 활동을 벌이고 있다. 1월 초 케리가 바이든의 재선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의 최고 기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포데스타가 '국제 기후 정책 대통령 선임 고문'이라는 공식 직함을 달고 취임하면 케리와 그의 참모들이 있던 국무부 대신 백악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22년 국방 정책 법안에는 국무부를 대표하는 특사가 인준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는 의도적인 것일 수 있다. 이 특정 조항은 케리가 취임했을 때 적용되지 않았으며 백악관 변호사들은 포데스타도 인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데스타는 이전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참모로 일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힐러리 클린턴의 2016년 대선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지금 바이든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기후 관련 지출을 집행하는 업무를 맡게 됐다. 또한 포데스타는 워싱턴DC의 주요 좌익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를 설립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포데스타는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6년 파리 기후 협정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역할 외에도 국내 친환경 에너지 구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지엔츠(Jeff Zients) 백악관 비서실장은 성명을 통해 케리 특사가 "지칠 줄 모르고 전 세계를 누비며.. 미국의 기후 리더십을 위기에서 되찾고 전 세계 국가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 역사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했다. 지엔츠 비서실장은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중대함에 계속 대처해야 하며, 존 포데스타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면서 "가장 최근의 세 명의 민주당 대통령을 30년 넘게 모신 그는 미국의 정치가이자 대담한 기후 행동의 열렬한 옹호자이며, 의심할 여지 없이 전 세계가 미국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그를 대변하는 지도자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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