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애틀랜타 경찰청, 한인사회와 협력관계 구축
한인혈통 경찰관 모집 중…한인회 통한 지속적 관계 약속
기사입력: 2014-07-02 09:57: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오영록)가 한인사회가 북상하면서 한동안 소원해졌던 애틀랜타시와의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 애틀랜타한인회는 1일(화) 조지 터너 애틀랜타 경찰청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승 민주평통 자문위원, 김도현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손창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영사, 이초원 애틀랜타한인회 정치부회장, 강신범 애틀랜타한인회 대외부회장 등과 지역한인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터너 청장은 32년 근무경력의 베테랑으로 지난 2010년 7월9일 제23대 애틀랜타 경찰청장으로 부임해, 2000여명의 애틀랜타시경찰을 통솔하고 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당시 앤드류 영 애틀랜타 시장과 함께 열흘간 서울을 방문해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으며, 젓가락을 능숙하게 사용할 정도로 아시안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터너 청장은 카심 리드 현 애틀랜타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한 애틀랜타시의 위상에 걸맞는 경찰청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터너 청장은 “겉으로 보여지는 경찰들의 구성 자체가 애틀랜타 시민들의 구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 태어나고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한인사회 젊은이들이 경찰관에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경찰관에게는 4만3000달러의 연봉과 의료보험 및 휴가 등 풀베네핏이 주어진다. 여성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애틀랜타시 경찰청의 18%가 여성이기도 하다. 애틀랜타 경찰청에는 총 2000여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한인 혈통의 경관은 성 김 수사관 단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너 청장은 “한인 경관들 중에는 한국에 방문해 그곳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터너 청장은 애틀랜타 시내의 상가 안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애틀랜타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비즈니스하러 오는 사람도 없어질 것”이라며 “우리의 목적은 주민들과 상가들이 안전하도록 범죄율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하는 한편, 시내 3000여개의 감시카메라를 총괄하는 ‘영상통합센터(Video Integrated Center)’의 운영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통합센터는 카메라로 수집된 영상을 통해 현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컨데 911로 전화가 걸려오면 현장 주소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사건접수 5분전부터의 상황을 검토하고 정황을 파악함과 동시에 이 사건을 어떻게 통제할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이재승 자문위원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자고 즉석 제안했고, 터너 청장은 그렇게 하자며 한인회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인회를 통해서 한인사회와 연락하기로 약속했다. 이초원 애틀랜타한인회 정치부회장은 “(오늘 만남은) 한인회에는 굉장한 의미”라며 “그동안 귀넷 카운티에서만 활동했는데, 앞으로는 애틀랜타시로 활동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많은 분들이 애틀랜타시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번창하도록 돕는 것이 한인회의 일”이라며 “(애틀랜타시와) 관계를 유지해서 내년에는 코리안 페스티발을 귀넷카운티가 아닌 애틀랜타시에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창현 경찰영사는 “조지아주에서 대형 경찰서장인 조지 터너 애틀랜타 경찰청장이 오시고 한인사회에서 협력한다는 데 대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영사관에서도 한국 혈통을 갖고 있는 공권력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직업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인데, 그런 파악은 가장 궁극적으로는 조지아에 사시는 교포들의 안전과 안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영사는 “아무쪼록 우리 영사관에서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한인 커뮤니티와 여기 현지 공권력 기관이 자발적으로 교류협력하는 것이 가장 부드럽고 교민들의 안전에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을 시발로해서 더 나은 교류협력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