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기적 일궈낸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해산
오영록 한인회장 요청따라…“한인회 단합된 모습 지키는 길”
10개월 동안 155만불 모금…총 973건, 1만명 이상 참여해
10개월 동안 155만불 모금…총 973건, 1만명 이상 참여해
관련뉴스:
|
기사입력: 2014-07-09 09:15: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앞줄 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원영, 이경철, 은종국, 박건권, 윤모세, 이국자, 김도현(이상 건립위원), 김백규 건립위원장, 오영록 한인회장. |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회관 매입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애틀랜타한인회관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해산을 발표했다. 건립위는 8일(화) 오전 11시 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립위 해산과 그간의 건립기금 모금 중간결산 내용을 보고했다. 지난 6월 23일 새 한인회관 구입을 일단락 한 건립위는 “그동안 새 한인회관 건물 구입 후 필요한 내부수리, 후원금을 내신 분들을 위한 동판제작, 개관식 준비 등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으나 “오영록 한인회장이 건립위에게 위임한 사항이 새 건물구입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건물구입에 대한 절차가 끝났으므로 건립위를 해산하기를 원한다고 말해 해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립위원들은 한인회장의 해산 요청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지만, 현행 회칙상 한인회장이 해산하라면 해산할 수 밖에 없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그것이 한인회의 단합된 모습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건립위는 오영록 한인회장에게 △건립기금에 대한 총결산 보고 및 감사 △후원자 명단 발표 및 감사광고 게재 △후원자를 위한 동판제작 △독도기념관, 6·25 전쟁기념관, 한국전통문화관 등의 상설전시관 개설 등 기금에 동참한 분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건립위가 보고한 중간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2014년 7월 1일까지 건립위의 모금액은 총 155만6458.93 달러다. 여기에 △보험금 53만4242.97 달러 △은종국 회장 시절 모았던 건립기금 13만2348.97 달러 △구 한인회관 매각금 49만5828.26 달러 △은행이자 4052.52달러가 수입에 추가됐고, 총지출이 8만2949.96 달러로 집계됐다. 7월1일 현재 건립위 명의로 된 은행계좌에는 20만4136.55 달러가 남아있는 상태로 보고됐다. 건립위원들은 오 회장에게 이 기금이 새 한인회관의 유지보수 등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건립기금으로 입금된 건수는 총 973건으로 집계됐다. 가족, 교회, 사찰, 각 단체 등의 명의로 입금된 것을 감안하면 약 1만여명 이상의 동포들이 기금행렬에 동참한 셈이다. 지난해 8월 발족한 건립위는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155만달러를 넘어서는 거액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하나로 마음을 모으게 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거뒀다. 건립위가 해산함에 따라, 남아있는 약속 이행과 새 한인회관 이전의 실무적인 문제들은 모두 한인회 집행부에게도 넘어갔다. 오영록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한인회 이사회에서 모든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며 “건립기금 모금과 회관 매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잘 마무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믿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