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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중간집계] "레드 쓰나미"는 없었다…상원선거 결과 한참 기다려야
기사입력: 2022-11-09 11:00: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1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2022 중간선거 연방상원 선거 개표 현황 (이미지= newsmax.com) |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간평가라는 의미에서 공화당의 압승을 의미하는 "레드 쓰나미" 내지는 "레드 웨이브"가 예상됐었으나, 선거 다음날 보수주의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플로리다주에서 연방상원 선거구 5곳이 민주당 의석에서 공화당 의석으로 뒤집히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 다른 곳에서는 크게 두드러지는 "붉은 물결"은 눈에 띠지 않았다. 연방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레드 쓰나미가 일어날 경우 250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상태로는 230석까지 도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공화당이 하원을 차지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이지만, 상원은 박빙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결선투표와 선거인증 지연이 예고된 상태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참패는 면했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상황이다. △주요 상원 경선 펜실베이니아주는 예상과 달리 존 페터먼(John Fetterman,민주)이 빠르게 승리를 선언했다. 93% 개표 상태에서 페터먼은 50.13%(259만2211표)를 얻어 47.43%(245만2477표)를 얻은 메흐메트 오즈(Mehmet Oz,공화) 박사를 이긴 것으로 집계됐다. 펜실페이니아 연방상원의석이 파란색으로 뒤집히면서, 공화당의 상원 장악 노력은 타격을 입게 됐다.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등 3곳의 의석이 최종적으로 누가 상원을 장악할지 결정하게 될 최후의 접전지가 됐다. 하지만 이곳들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주는 우편투표 개표가 지연됨에 따라 이번 주 후반까지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된다. 86%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아담 락살트(Adam Laxalt,공화)는 49.88%(41만8461표)를 얻어 47.19%(39만5866표)를 얻은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Catherine Cortez Masto,민주) 현 상원의원을 앞서고 있지만, 승자로 선언되지는 않은 상태다. 네바다 유권자에게 발송된 우편 투표용지는 선거일까지 소인이 찍혀있어야 하고 토요일까지 수령되어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주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집계기가 고장을 일으킨 후 계표 시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하고 있다. 74% 개표가 이뤄진 상태에서 마크 켈리(Mark Kelly,민주) 현 상원의원이 51.42%(92만6885표)를 얻어, 46.43%(83만6916표)를 얻은 블레이크 마스터스(Blake Masters,공화)를 앞서고 있다. 조지아주는 99% 개표 상태에서 라파엘 워녹(Raphael Warnock,민주) 현 상원의원이 49.42%(193만5481표)를 얻어 48.52%(190만186표)를 얻은 허셸 워커(Herschel Walker,공화)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50%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에, 12월 6일 결선투표로 갈 전망이다. 네바다가 공화당에 유리하고, 애리조나가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보이는 가운데, 가장 늦게 상원 선거 결과를 낳게 될 조지아주가 최종적으로 어느 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로라도주는 마이클 베넷(Michael Bennet,민주) 현 상원의원이 74% 개표현황에서 55.18%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고, 뉴햄프셔주 역시 매기 하산(Maggie Hassan,민주) 현 상원의원이 72% 개표 상태에서 54.01%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경합주로 분류됐던 지역의 상당수가 민주당의 승리로 발표됐다. △주요 주지사 경선 공화당 주지사가 지키고 있던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선출되면서, 주지사 선거는 속절없이 민주당쪽으로 기운 선거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경합주로 지목했던 켄사스, 메인, 미시건,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뉴욕, 오클라호마, 오리건,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11개 주의 주지사 선거도 민주당에게 유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오전 10시30분(동부표준시) 현재, 켄사스, 메인, 미시건, 미네소타, 위스콘신, 뉴멕시코, 뉴욕 등 7곳이 민주당 주지사가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클라호마주 한 곳 만이 공화당 주지사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고, 네바다, 오리건, 애리조나 등 3곳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네바다는 조 롬바르도(Joe Lombardo,공화) 후보가 86.5% 개표 상태에서 50.56%를 얻은 반면, 스티스 시솔락(Steve Sisolak,민주) 현 주지사가 45.82%에 그쳐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오리건은 티나 코텍(Tina Kotek,민주) 후보가 79% 개표 상태에서 45.99%를 얻어, 44.47%를 받은 크리스틴 드라잔(Christine Drazan,공화)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애리조나는 73.3% 개표 상태에서 케이티 홉스(Katie Hobbs,민주) 후보가 50.33%를 얻어, 49.67%를 받은 캐리 레이크(Kari Lake,공화)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건, 애리조나에서 모두 공화당이 승리하면 "28 대 22"로 이전과 같은 숫자를 유지하게 되지만, 두 주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면 공화당 주지사 자리가 줄어들게 되는 셈이 된다. |
▲11월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2022 중간선거 주지사 선거 개표 현황 (이미지= newsmax.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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