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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5명이 입국 거부당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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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1 16:48: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지난 19일(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집단으로 무더기 입국 거부당한 한국인 85명은 한 단체에 소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련회 명분으로 단체 입국하려다 세관국경보호국(CBP)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 입국 거부자 중에는 65세 이상 연장자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가 미국의 농장에서 농작물을 길러 판매하겠다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체류 일정 중에 농작물 재배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던 것도 화근이었다. 단체 입국자들의 말에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나오기도 하고, 이들이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다가 채소 장사를 하는 등 영리활동을 했었다는 기록까지 튀어나왔다는 말도 나왔다. 아직까지 이 단체가 어떤 성격의 단체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사상 초유의 집단 입국 거부사태에 한인타운도 술렁이고 있다. 30년 넘게 공항에서 근무했다는 이모씨는 “30년 공항에 근무하면서 이번 같이 단체가 한꺼번에 거부당하는 것은 처음봤다”며 “애틀랜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겨지지 않을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거주 직장인 조모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될 정도였으면 아예 한국에서 출국시키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강화된 비자 프로그램에도 헛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측은 사실 통보를 받은 20일(월) 즉각 영사와 직원을 파견해 입국 거부당한 한국인들이 귀국할때까지 편의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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