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세계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블링컨, 중국 외교 수장과 첫 통화서 ‘인권’ 압박
기사입력: 2021-02-06 19:36: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어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첫 통화에서 신장과 티벳, 홍콩 문제를 언급하며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신장과 티벳, 홍콩을 포함해 인권과 민주적 가치를 계속 지지할 것임을 강조하고, 버마 군사 쿠데타를 비판하는 국제사회에 중국도 동참할 것을 압박했다"고 전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성을 위협하고 국제사회 체계를 무시하는 중국에 책임을 묻기 위해 동맹 및 협력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반면 중국 관영 매체들은 양제츠 정치국원이 통화에서 중국 내정에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며, "블링컨 장관이 이날 미중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양제츠 중국 외무부 정치국원은 "중국은 미국이 잘못을 바로잡고 중국과 충돌하지 않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에 초점을 맞춰 이견을 조정해 중비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 문제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걸려있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연합 공보(미중 간 상호 불간섭과 대만 무기 수출 감축 등을 둘러싼 양국 간 합의)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콩과 신장(新疆), 시짱(西藏) 등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어떠한 외부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중국을 헐뜯으려는 그 어떤 모략도 실현될 수 없으며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앞서 양제츠 정치국원은 최근 미중관계 전민위원회(NCUSCR)가 주최한 행사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미국이 레드라인을 침범하면 양국의 이해관계를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블링컨은 어제 30개국에서 걸려온 외교대표들과 통화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아직 바이든과 시진핑은 첫 통화를 하지 않은 상태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