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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캅·귀넷 카운티“ICE 협력 더이상 안한다”
기사입력: 2021-02-06 19:47: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꼽히는 귀넷카운티와 캅 카운티가 이민단속반에 카운티 보안당국이 협력하는 287(g) 이민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AJC가 6일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라지는 이민정책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여서 주목된다. 287(g) 프로그램은 구치소에 수감되는 모든 수감자에 대해 이민 신분을 확인하고 그 정보를 이민단속반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귀넷 교도소는 지난 2년 동안 287(g)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단속반과 접촉한 횟수로는 전국 1위였고, 캅 카운티 교도소는 2019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의 옹호자들은 범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민옹호단체들은 이 프로그램 때문에 오히려 경찰에 범죄를 당하고 신고하지 못하는 이민자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AJC는 귀넷카운티 인구가 100만명으로 그중 외국인이 25%를 차지하며, 인구 76만명의 캅 카운티는 16%가 외국 태생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287(g)를 통해 ICE와 연락한 건수는 총 1만7천건으로, 그 중 귀넷이 25%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캅 카운티는 6.5% 차지하면 2위를 기록했다. 이민단속반 정보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87(g) 프로그램에 따라 추방된 사람은 귀넷 카운티에서만 2500명이었고, 캅에서는 같은 기간 900명이 추방됐다. 경찰은 불체자라고 하더라도 중범죄자인 경우에만 추방하는 것이라며 단순 경범죄는 풀어주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 때문에 이민사회에서는 범죄가 발생해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고 하소연이 나왔다. 또한 단순한 운전과실(과속 등)로도 결국 추방당할 수 있어 이민사회에서는 최악의 반이민정책으로 지목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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