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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4월말까지 “국가 테러리즘 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2021-01-28 18:10: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국토안보부는 어제 국가 테러리즘 경보 시스템(NTAS)에 공지문을 올리고 1월27일 오전 11시를 기해 '국가 테러리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는 4월30일 오후 1시에 해제된다. 국토안보부는 "신임 대통령 취임 이후 수 주 동안 미국 전역에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높아졌다"라며 "첩보에 따르면 일부 폭력적 극단주의자가 정부의 권한 행사와 정권 교체를 반대하고 허위 정보로 불만을 품어 폭력을 계속 선동하거나 저지를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DVE)는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되는 비폭력 시위 활동에 참여해서 반대 견해를 가진 개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지적하고, "코로나19 제한에 대한 분노, 2020 년 선거 결과, 경찰의 무력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동기를 부여한 DVE가 계획을 세웠으며 때때로 정부 시설에 대한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에 대한 반대를 포함한 오랜 인종적, 민족적 긴장으로 인해 2019 년 텍사스 엘파소에서 23 명이 사망 한 총격 사건을 포함하여 DVE 공격이 발생했다"고도 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러한 폭력의 동인이 2021 년 초까지 남아있을 것이며 2021년 1월 6일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 의사당 건물이 선출직 공무원과 정부 시설을 표적으로 삼아 일부 DVE가 대담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는 3명의 선출직 공직자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아울러 "외국 테러 단체에서 영감을받은 자생 폭력 극단주의자(HVE)가 여전히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주의보에 대해 DHS가 자국인에 의한 테러 위협을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해설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와 같은 외부 세력과 연계된 테러 위협에 초점을 맞춘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와는 다른 접근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자국민에 의한 테러 위협을 경고하기로 한 DHS의 결정은 전임 행정부와 다른 방향을 향하는 중심축이다"라며 "트럼프 정부 시절 백악관의 일부 관리는 '국내 테러'라는 문구조차 사용해선 안 된다고 압박하려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의심이 가는 사람이나 행동을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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