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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언 계약서 ‘정보 공개 거부, S/W 분석 금지’ 담아
기사입력: 2021-01-28 18:21: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듀페이지 카운티 서기 장 카프마렉과 그녀의 수석 부서기 스콧 맥케이가 2020년 1월24일 Dominion Voting Systems와 계약한 내용에는 투표 시스템에 대한 정보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도미니언측에 먼저 알리고 정보 공개를 거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온라인매체 일리노이릭스(Illinois Leaks)가 보도했다. 계약서 내용에는 도미니언이 기록 요청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내용과, 만약 그런 일로 비용이 발생할 경우 도미니언이 낸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는 도미니언이 공무원들에게 투표 시스템의 투명성에 저항하도록 하는 위험성을 갖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계약서는 카운티가 소프트웨어를 분석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데, 일리노이릭스는 이러한 금지는 실제로 소프트웨어가 변경되거나 수정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같은 계약 내용이 듀페이지 카운티에만 적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다. 결국 도미니언 투표 기계를 사용하는 모든 카운티들이 이와 같거나 유사한 계약을 했다는 것이고, 이는 포렌식 감사를 비롯해 선거 이후 불거진 문제를 확인하는데 큰 방해가 된다는 점에서 이후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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