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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연방판사에 고머트 의원 소송 취하 요청
기사입력: 2021-01-01 20:19: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어제 저녁 연방법무부의 변호사들을 통해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을 부통령에게 부여하려는 공화당원들의 소송이 의회를 상대로 제기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취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펜스 부통령은 답변서에서 "원고들이 잘못된 피고를 고소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면서, 부통령 보다는 의회가 소송이나 논란을 제기할 법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고의 요청이 부통령에 대항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고들의 긴급 동의 거부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은 "부통령이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소송은 부통령에 대해 제기된 법적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펜스 부통령은 자신에게 이미 공화당원들이 법원에 요청한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한 것과 같다. 대신 펜스 부통령은 부통령이 아닌 의회가 이번 대선 문제를 바로잡는데 나서야 한다고 지목했다. 법원이 의회의 헌법적 권한을 강화하도록 돕게 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부 언론에서는 펜스 부통령의 소송취하 요청을 두고, '펜스가 배신했다'는 논조의 보도를 내보냈는데, 이는 펜스 부통령의 생각을 왜곡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언론의 행태는 진보언론들이 공화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의도가 담긴 보도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는 지적과 맥을 같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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