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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 캐리 레이크에 ‘상원 출마 포기’ 뇌물 제안
기사입력: 2024-01-23 17:14: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애리조나주 공화당 의장인 제프 드윗(Jeff DeWit,51)가 애리조나주에서 연방 상원의석에 도전하려는 캐리 레이크(Kari Lake,54)에게 뇌물을 주려한 순간의 음성 녹음이 공개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3월 초 녹음된 대화에서 드윗 의장이 레이크 후보에게 "당신을 쫓아내고 싶어하는 매우 강력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드윗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가(MAGA) 운동에서 가장 널이 알려진 인물 중 한 명이자 2024년 부통령 후보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레이크에게 트럼프가 패할 것이며 이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에게 그 대화를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말라고 요청한 후 첫 번째 제안을 한다. 드윗은 레이크에게 2년 동안 정치에서 물러나 있으라고 말했다. 레이크는 즉각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이것은 트럼프를 물리치는 것에 관한 것이며, 나는 그것이 우리나라에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2020년 선거캠프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드윗은 "그냥 말해봐요. 거기에 어떤 숫자가 있는지..."라고 말을 꺼냈다. 말 그대로 '얼마면 돼느냐'며 숫자만 부르라고 독촉한 것이다. 레이크는 "나도 살 수 있나? 그게 바로 그 내용이다."라고 맞받아쳤다. 드윗은 "몇 년 동안 잠시 쉬어도 된다"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로 바로 돌아올 수 있다"고 회유했다. 레이크는 드윗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10억 달러에 그런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관한 것"이라고 댓구했다. 녹음 파일 속 남성이 드윗이라는 것은 두 명의 소식통이 확인해줬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이크는 지난해 CPAC 행사에서 연설 중에 자신을 회유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선거에서 제외시키려는 특별한 노력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드윗은 2018년 트럼프에 의해 NASA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되기 전까지 공화당의 재무장관이었다. 애리조나 당 관계자들은 레이크에 대한 그의 제안 소식이 퍼지자 재빨리 그에게 사임을 촉구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위원장 크레이그 벌랜드(Craig Berland)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AZGOP의 제프 드윗 의장에게 사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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