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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상원선거 결선투표가 미국의 운명 가른다
기사입력: 2020-11-09 19:49: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측이 법적 소송을 내기 시작했다. 주류 언론사들이 바이든 후보를 '당선인'으로 부르면서 여론몰이를 시작했고, 바이든 후보가 7일 저녁 승리연설을 하면서 워싱턴 정가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동안 대선에서 한발짝 물러서 강건너 불구경하듯 뒷짐 지고 있던 공화당 중진들이 지난 주말사이 태도에 변화를 보인 것이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캠프측 변호인단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고,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하면 안된다며 절대 승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이 후보자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한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8일(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공화당계 상원의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왜 일어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가 2석 모두 결선투표를 갖게됐다는 점을 내세웠다. 만약 이 두 석이 모두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되면, 연방상원은 민주당이 50석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상원과 대통령까지 차지하게 되면, 연방대법관 수를 늘리는 '코트 패킹'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크루즈 의원의 주장이다. 이미 민주당에서는 공화당이 배럿 대법관을 임명하려고 강행하자 '코트 패킹'으로 응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렇게되면, 입법부(상하원), 행정부(대통령), 사법부(대법원)까지 모두 진보진영이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의 폭주(?)가 펼쳐지더라도 통제할 방법이 없어지는 셈이 된다. 결국 미국식 민주주의의 종말이 오는 셈이다. 공화당이 느끼는 위협은 현재 극에 달해있다. 따라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정 투쟁과 조지아주 상원의석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는 2021년 1월 5일 치러진다. 12월14일로 예정된 선거인단의 대통령 투표일과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의 중간에 치러지는 것이다. 향후 2달간 미국은 대선 후유증과 법정 소송전, 그리고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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