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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틸리스 상원의원 재선 성공…공화당 ‘한숨’
공화, 연방상원서 50석 확보한 셈
기사입력: 2020-11-10 16:51: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공화당 상원의원 톰 틸리스가 민주당의 칼 커닝햄의 도전을 받아 힘든 싸움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긴급히 전했다. 틸리스 의원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개표율 98% 상황에서, 총 49%의 득표를 얻어 47%를 얻은 커닝햄을 약 10만표 차이로 앞섰다. 커닝햄 후보는 오늘 짧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들은 말했고, 나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결과는 공화당에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재까지 48석을 확보한 상태에서 한 석을 더해 49석이 됐기 때문인데, 이로써 상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에 한발짝 더 다가섰기 때문이다. 현재 앨라스카 개표가 진행중인데, 공화당의 승리가 거의 확실한 상태여서, 공화당은 연방상원에서 총 50석을 확보한 셈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남은 것은 조지아주의 2석이 관건이다. 공화당은 이 2석 중 단 한 자리만 방어해도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공화당은 조지아주에서 2석 모두를 이겨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한숨 돌릴 여유가 생긴 셈이다. 반대로 민주당은 조지아주 상원선거에 더 집중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두석 모두를 민주당으로 가져와야 상-하원과 백악관까지 차지하는 수퍼정당으로 '코트 패킹'같은 사안들을 처리할 힘을 얻기 때문이다. 현재 상원에는 민주-공화 양당에 속하지 않은 연방상원의원 두 명이 있지만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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