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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프랑스·영국 이어 독일도 ‘4주 부분 휴업’
코로나19 재봉쇄 조치에 유럽 곳곳서 반발 시위
기사입력: 2020-11-02 15:13: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독일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4주 동안 식당, 술집, 극장, 영화관 등 레저 시설의 문을 닫는 '부분 휴업'을 시작했다. 대신 학교, 유치원, 비필수 상점, 미용실 등은 영업을 계속한다. 이같은 조치는 프랑스와 영국이 자택대피령을 다시 내리면서 따라나온 것이다. 독일은 지난 토요일 하루 신규확진자가 1만9059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 한 주 동안 주민 10만명당 100건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보도된 상태다. 지난주 독일 보건당국은 확진자 4분의 3이 감염 원인을 추적할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라고 밝혔다. 당국은 독일인들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호텔의 여행객 투숙을 금지했다. 독일 뿐 아니라 벨기에와 오스트리아도 부분 봉쇄를 시행하고, 이탈리아는 음식점 영업시간을 오후 6시로 제한하는 등 새로운 봉쇄령이 속속 나오자, 정부와 지도자를 신뢰하지 않는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해 일부에선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어제 보도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는 지난달 30일밤 시위대가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졌고,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에서도 시위대가 불을 지르고 상점을 파괴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예술 분야 종사자 수천 명이 재정지원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심각한 경제난과 심리적 피로 탓에 정부의 보건 지침을 따르려는 동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 첫 봉쇄령때는 믿고 따랐지만, 지금에 와서 또다시 봉쇄령을 내리자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유럽 각국은 이번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할까 우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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