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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 김윤철 한인회장 취임금지 가처분 신청
전직 한인회장단 중재 노력…극적 협상이냐, 법정싸움이냐 기로
기사입력: 2019-12-19 08:11: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8일 귀넷 고등법원에 김윤철 한인회장 취임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시민의 소리’ 관계자들. 좌로부터 정민우, 김규희 대표, 이유진 사무총장. |
제34대 애틀랜타한인회장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 민간단체 ‘시민의 소리’가 18일 귀넷 고등법원에 한인회장 취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앞서 한인회는 오는 28일 송년회에서 김윤철 당선인의 회장취임식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시민의 소리’가 법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것이다. ‘시민의 소리’는 김윤철 후보의 당선자 자격 자체가 불법적인 것이기 때문에 회장 취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6명의 전직 한인회장들이 17일 모임을 갖고 중재에 나서기로 했지만,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커서 타협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측에선 홍성구 후보의 공탁금 3만 달러 중 절반을 돌려주겠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시민의 소리’측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공탁금 반환이 아니라, 34대 한인회장 재선거라며, 선거 문제를 돈 문제로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또한 ‘시민의 소리’측은 한인회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인회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김백규 전 회장이 있고 ‘시민의 소리’ 관계자들이 김 회장의 행동대장이라는 내용과 ‘시민의 소리’ 관계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게재했었다. 50년 역사를 갓 넘긴 애틀랜타 한인회가 사상 처음으로 법정 싸움에 휘말릴 운명에 놓였다. 한편, 온라인매체 AtlantaK.com은 ‘시민의 소리’ 이유진 사무총장으로부터 “어제 한인회측과의 중재를 맡고 있는 전직 회장이 ‘공탁금 전액반환, 찬반투표 실시, 한인회 사과문 게재’를 제안해왔고 이를 수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19일 새벽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막판에 극적인 협상 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 문제는 전직회장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태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18일 오후 뉴스앤포스트와 만난 한 전직회장은 공탁금 전부를 되돌려주느니 차라리 소송을 지켜보는게 낫겠다며 절반만 되돌려주고 ‘시민의 소리’가 소송을 취하하는 방안을 언급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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