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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군부실세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
이란 정부 3일간 추모기간 선포, “가혹한 보복” 엄포
기사입력: 2020-01-03 07:13: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새벽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폭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장군이 미군의 공습에 숨진 데 대해 사흘간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솔레이마니 장군의 죽음이 ‘순교’라며 가혹한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까지 온 것. 양국 관계는 지난해 5월부터 유조선 피습, 미 무인정찰기 피격,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폭격 등이 이어지면서 충돌에 필요한 에너지가 임계점 근처까지 축적되어 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이라크 미군 주둔 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인 한 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미국은 그 배후를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이틀 뒤 이 조직의 군사시설 다섯 곳을 폭격했다. 그러자 시아파 민병대가 지난달 31일과 새해 첫날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을 공격했고, 미군은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란 군부의 최고 권력자이자 상징인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카타이브-헤즈볼라 창립자 아부 마흐디 알무 한디스를 정밀 타격해 살해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어제 “이란의 추가 도발 조짐이 보이고 충분히 위험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라크에서 이란과 미국간의 무력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자,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국지전이 아니라 중동 전 지역의 안보 불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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