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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연기로 미국 태양광 발전량 50% 급감
기사입력: 2023-06-10 14:39: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6월 초부터 캐나다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이로 인한 짙은 연기가 미 북동부를 짙은 주황색 연무로 뒤덮어 대기 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연기로 인한 또 다른 문제로 미국의 태양광 발전량이 50% 이상 크게 감소했다고 블레이즈미디어(Blaze media)가 10일(토) 보도했다. 캐나다 산불 센터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는 41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215건은 '통제 불능'으로 간주되고 있다. 에너지 그리드 운영사인 ISO 뉴잉글랜드는 목요일(8일)에 "최근 며칠 동안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뉴잉글랜드로 이동하여 ISO 뉴잉글랜드가 연기가 없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이 지역의 태양 자원에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나아가 "연기로 인해 뉴잉글랜드의 실제 기온도 기상 모델이 예측하는 것과 비교하여 낮아졌다"며 "이로 인해 에어컨 등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지역 전력망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ISO 뉴잉글랜드는 "태양열 자원의 생산량 감소와 기온 저하로 인한 소비자 수요 감소라는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전력망 수요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결론지었다. ISO-뉴잉글랜드 에너지 그리드 운영업체의 대변인 Matt Kakley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다.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정전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이 주요한 전력 공급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은 뉴잉글랜드 전력의 약 3%를 차지하며, 천연가스 52%, 원자력 26%에 비해 비중이 낮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로 인해 전국의 다른 주에서도 태양광 전력 생산량이 감소했다. 일리노이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13개 주에 전기를 공급하는 PJM Interconnection LLC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이 전주 대비 약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PJM 인터커넥션의 대변인인 댄 록우드(Dan Lockwood)는 "이번 주 RTO 전역에 연기가 자욱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가시거리가 줄어들고 태양열이 감소했으며 기온이 평소보다 몇도 낮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뉴욕 에너지 그리드 관리자인 뉴욕 ISO는 "뉴욕 ISO 예보관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햇빛을 차단하면서 6월 6~7일 이틀간 태양 에너지 최대 생산량이 1466메가와트(MW) 감소해 총 4405MW의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산불로 인해 호주에서도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했다. 태양광 모니터링 회사인 Solar Analytics는 호주 시드니와 캔버라의 옥상 태양광 시스템에서 "연무가 심한 날에는 태양광 발전량이 15~45%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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