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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유병언 회장 차남 유혁기 뉴욕서 체포
기사입력: 2020-07-24 12:06:2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세월호를 운영했던 선박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유혁기씨가 22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어제 보도했습니다. 유혁기씨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한국 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입니다. 이번 체포는 한국이 미국에 제출한 범죄인 송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유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계열사 경영을 주도하는 등 사실상의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미국 법무부는 유씨가 별다른 저항없이 연방보안관실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이후, 한국 검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도 귀국을 거부해왔는데요, 현재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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