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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79개국 한인회장 400여명 참가
기사입력: 2018-10-03 15:57: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3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에서 가장 큰 테이블 오른쪽으로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임용섭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경청하고 있다.(사진=재외동포재단) |
세계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가 3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사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더 커진 하나, 한반도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79개국에서 400여명의 한인회장과 한국내 인사 80여명이 참가해 오는 5일까지 열린다. 개회식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대회공동의장인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손학교 대표와 박병석 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조명균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난 9월 남북정상의 평양공동선언 내용 등을 소개하며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 적대 행위의 중단,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2020년 하계올림픽 단일팀 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마중물 삼아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구축하고 나아가 동북아 경제·안보공동체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며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당당한 주체인 동포와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째인 4일에는 △정부와의 대화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지역별 현안토론 등 본격적인 회의와 강연을 통해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모으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 열리는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약 55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사회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수잔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회장의 해외 입양 관련 특별강연, 정당 정책포럼, 전체 회의 등이 진행되며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가차 한국을 방문중인 김일홍 애틀랜타한인회장은 6일 애틀랜타로 돌아올 예정이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재외동포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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