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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주 지방교육청 "책가방 메고 등교 금지"
총기 반입 막기 위한 고육책
기사입력: 2023-05-06 14:04: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미시간주 플린트시 교육청 스쿨버스, 박스속 사진은 이곳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NBC뉴스 캡처. |
미시간주 플린트시 공립학교들이 등교할 때 책가방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새 규칙을 만들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6일(토) 보도했다. 단, 도시락 등을 넣을 수 있는 작은 핸드백 크기의 가방은 허용된다. 이에 따라 플린트시 교육청 산하 11개 초중고교는 가방 없이 학교에 가게 됐다. 시 교육청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은 학교 내 총기 관련 사건을 막겠다는 것이 그 이유다. 최근 이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와 관련한 위협 때문에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이후 시 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올해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책가방 소지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케블린 존스 플린스시 교육감은 "총기를 분해하면 식별이 힘들기 때문에 학생들이 용이하게 책가방에 숨겨 들어올 수 있다"며 "학교 안전 관리를 위해 책가방 소지를 금지하고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플린트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옥스퍼드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2001년 총기 사건으로 학생 4명이 숨진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총기 반입에 대한 경각심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는 설명이다. 국립교육통계센터(NCES)에 따르면 2020년 학기에 발생한 학교 내 총기사건은 93건으로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학부모들은 책가방 금지 조치는 과도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가방이 아니더라도 옷 밑에 숨기는 등의 방식으로 총기를 반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책가방 금지 조치의 효과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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