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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마스크 의무화 금지”…앨라배마 “오늘부터 의무화”
월마트·샘스클럽, 20일(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사입력: 2020-07-16 11:38: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어제 시와 카운티 등 지방정부가 마스크나 얼굴 가리기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채택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켐프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의무화해서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식의 규제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어제 내린 행정명령에는 각 시와 카운티에서 마스크 등 얼굴 가리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최근 사반나, 애틀랜타, 어거스타 등 대형 도시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들과 행정명령을 발령하면서 갈등이 깊어진 데 따른 것인데, AJC는 지방정부들이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마찬가지로 공화당인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앨라배마주 전체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비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가족이 아닌 타인과의 6피트 이내 거리에 있을 경우, 일반인에게 개방된 실내공간이나 우버 등 교통서비스로 운영되는 차량에서, 그리고 10명 이상 모이는 야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합니다. 한편,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전국의 5천여개 매장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다음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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