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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 떠오른 조지아 선거판 ‘검은 돈’ 솔솔
조지아 선거 판세에 영향줘…슈퍼팩들 조지아에 눈독들여
기사입력: 2018-09-18 21:52: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1월 6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조지아는 확실히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지미 카터 등 전현직 대통령 3명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까지 주지사 후보들에게 지지의사를 적극 밝히고 나선 것도 그렇지만, 전국적인 대형 정치자금줄도 큰 몫돈을 조지아주 선거판에 쏟아붇고 있다. 가장 큰 정치후원금을 내놓은 곳은 ‘조지아를 위한 마시 법’이라는 단체로 무려 830만 달러를 내놨다. 명분은 조지아주 수정헌법 제4조를 통과시키기 위한 것인데, 범죄 피해자가 피의자의 보석 및 가석방 청문 등 사법 절차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 주상원의원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후원금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나눠질 전망이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 법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수혜자가 될 민주당 의원도 여러명 나올 전망이다. 그 다음으로 큰 규모의 정치후원금은 345만 달러를 내놓은 파워팩(PowerPAC)으로 아브람스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아브람스 후보는 블랙팩(Black PAC)으로부터도 110만 달러의 기부를 받았다. 바로 뒤이어서는 328만 달러를 죄프 던칸 공화당 부주지사에게 기부한 홈타운 자유행동연대(Hometown Freedom Action Network)이고, 공화당 주지사 협회는 켐프 주지사 후보에게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앞서 조지아 미래 변화(Changing Georgia’s Future)는 케이시 케이글 주지사 후보에게 160만 달러를 지원했었고, 강한 조지아를 위한 보수(Conservatives for a Stronger Georgia)는 데이빗 셰퍼 부주지사 후보에게 1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조지아주 선거에 지나치게 외부 세력이 관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나선다. 특히 특정 의도가 숨겨져 있는 이른 바 ‘검은 돈’(dark money)이 선거 판세를 뒤바꾸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예비선거-결선투표에서도 워싱턴DC에서 흘러들어온 검은 돈이 데이빗 셰퍼 부주지사 후보를 공격하는 광고에 300만 달러를 쏟아부으면서, 죄프 던칸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하게 만들었다. 현행 선거법은 개인이 예비선거와 결선투표 및 중간선거까지를 모두 합해서 총 1만7000달러까지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전국적인 규모의 비영리단체나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은 무제한으로 선거자금을 끌어모아 특정 후보에게 기부할 수 있다. 게다가 기부자가 익명으로 보호받기까지 해 ‘검은 돈’으로 불리우고 있다. 조지아주 유권자들이 외부 자금의 폭풍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투표할 수 있게 될지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권교체를 노리는 민주당측은 기득권층인 공화당 현직 의원들이 전국구 슈퍼팩의 기부를 받아 오염되고 타락했다고 공격한다. 반면 공화당 측에서는 민주당의 주요 후보자들 역시 누구보다도 많은 슈퍼팩 후원을 받고 있다며 흑색선전을 중단하라고 대립각을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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