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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보스턴 폭탄 테러’ 용의자 2명 공개수배
오바마 대통령 “범인들 도시 잘못 골랐다” 강력 응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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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19 01:58:0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방수사국(FBI)은 보스턴 폭탄 테러 발생 직전 현장에 있던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시민들의 제보를 바란다며 공개수배했다. 용의자들이 보일스턴 스크리트를 걸어가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는데, 결승선 근처에서 한 남성을 다른 남성이 따라가는 모습이 잡혔다. FBI 보스턴지부장 릭 데스러리어스 특별 수사관은 ‘용의자2’로 지목된 이 남성이 두번째 터진 폭탄이 있던 위치에 등메 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두번째 폭발로 3명이 죽고 180여명이 부상당했다. 그는 밝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자켓을 입고 있으며 흰색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있었다. 특별히 데스러리어스 지부장은 두번째 폭발이 있었던 포룸 식당 앞에 서있었던 사람들의 도움을 청했다. 그는 “이 용의자들의 친구, 이웃, 동료, 가족 등 누구든 이들을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비록 어렵겠지만, 우리에게 나아와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고나 제보는 FBI 웹사이트 https://bostonmarathontips.fbi.gov 에서 접수하거나 전화 800-255-5324 로 연락하면 된다. 18일(목) 저녁 현재 이미 FBI는 “사진으로 인해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신고도 폭주를 이뤘다. 데스러리어스 지부장은 누구든 이들의 신원을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며 이들이 무장하고 있고 극히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들에게 직접 접근하려해선 안된다”며 “법집행자를 제외하고 어느 누구도 이들을 체포하려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의 인상착의가 공개되기는 했지만, CNN은 아직 이들이 국내인인지 외국의 테러범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보스턴시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대결했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등 2000여명의 군중이 몰려든 가운데 합동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범인들이 도시를 잘못 골랐다”며 “반드시 범인을 잡아 범의 심판대에 세워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희생자의 가족과 피해자들을 만나 "미국민은 이번 테러를 통해 악마의 얼굴을 보았다"며 분노했다. 18일 현재 59명의 부상자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중 6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최소한 13명이 이번 폭발로 수족을 잃었다. 이번 폭발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8살난 마틴 리차드, 29세 여성인 크리스틀 캠벨, 중국 유학생으로 보스턴 대학원에 재학중이던 링찌 루 등이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중국 외무성과 루 가족에게 연락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비열한 테러를 당한 외국국적자의 가족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무엇이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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