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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 총격에 수류탄까지…불안한 보스턴
차량탈주범 폭탄투하하며 도주, 경찰 총격전…범인 1명 검거
매사추세츠공대(MIT)서 총격전…경찰관 1명 사망
매사추세츠공대(MIT)서 총격전…경찰관 1명 사망
기사입력: 2013-04-19 02:35: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8일 밤 10시48분, 매사추세츠공대 총격사건 현장 모습. (사진= Mail Online) |
폭탄 테러가 발생했던 보스턴 인근 워터타운(Watertown)에서 한밤중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다고 지역 언론들이 19일(금) 새벽 보도했다. 보스턴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새벽 1시경 경찰과 차량탈취범 간에 총을 쏘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2013년형 검은색 메르세데츠를 탈취한 범인 두 명은 수류탄과 수제폭발물들을 던지며 도주했다고 보스턴 방송사 WVCB가 보도했다. 범인들 중 1명은 결국 체포됐다. CNN은 체포된 범인은 부상으로 인근 베스 이스라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국토안보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주방위군, 스왓 팀, K-9 등 거의 모든 무장 공권력이 이들의 검거에 동원됐다. 사건 현장에 범인들이 소지했던 백팩에는 폭탄이 다수 들어있었으며, 현재 경찰 폭발물 제거반이 해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몇 시간 앞선 18일(목) 밤 10시30분경에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캠퍼스에서 총격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매사추세츠주 경찰은 사망자가 여러 차례 총에 맞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캠퍼스 주변에서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이 두 사건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스턴에서 MIT가 있는 캠브릿지는 몇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워터타운 역시 캠브릿지 서쪽으로 몇 분 거리에 인접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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