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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폭탄테러, 이민개혁 논의에 걸림돌 되나?
공화당 의원들 ‘국경수비강화’ 주장 등 이민개혁 원점으로 되돌려
기사입력: 2013-04-20 15:55: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범으로 지목된 차르네예프 형제가 체첸 출신 이민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재 연방의회에서 더디게 진행중인 포괄적 이민개혁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은 이미 테러로 인해 이민개혁을 10년 이상 진행시키지 못했던 과거사를 가지고 있어, 이번 보스턴 폭탄테러의 여파에 이민단체들과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처크 그래슬리 상원의원(공화,아이오와)는 차르나예프 형제의 이민역사는 현재 진행중인 연방상원의 이민개혁 계획에 분명히 영향을 주게될 것이라고 19일(금) 말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어떻게 개인이 당국을 피해 그런 공격을 우리 땅에서 할 수 있었”냐고 상원 법사위원회에 물었다. 그는 “미국에 오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 보안 점검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우리 앞에 있는 이 새로운 법안이 우리에게 해를 끼칠 사람들로 하여금 이민법의 혜택을 볼 수 없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처크 슈머 상원의원(민주,뉴욕)은 동료 의원들에게 곧장 결론으로 가지 말고 법안을 좀 더 추가하자는 의견을 냈다. 브루스 브랠리(민주,아이오와) 연방하원의원은 보스턴 폭탄테러와 이민개혁은 분리된 이슈이며 이 둘을 연결지으려하는 것은 ‘잘못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NN의 칼럼니스트 루빈 내버레트는 20일(토) 자신의 컬럼을 통해 보스턴 폭탄 사건이 이민개혁을 탈선시켜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2001년 9월5일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빈센트 폭스 멕시코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해 만찬을 하면서 빠른 시일내에 이민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불과 6일 뒤에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이민개혁은 물건너가 버렸다. 내버레트는 “당시 항공기를 납치했던 19명의 범인들은 중동에서 합법적인 이민신분을 가지고 있었 사람들이었고, 그 피해는 고스라니 라틴계 불법체류자들에게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개혁안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현재 상황은 딱잘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는 토론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사회는 국경강화나 이민단속강화가 미국을 안전하게 만든다는 주장은 그 어떤 근거도 없는 것이라며 보스턴 폭탄테러가 이민개혁법안 논의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들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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