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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대한항공 “조종석서 연기”…일본 긴급착륙
기사입력: 2013-04-14 21:13: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인천공항을 출발해 LA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 기체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해 도쿄 나리타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NHK는 14일 9시40분경(현지시간) 대한항공 여객기가 “조종석에서 연기가 났다”고 나리타 공항에 연락한 뒤 20여분 후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고 전했다. 승객 288명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는 이 여객기는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코리아는 해당 항공편이 결항 처리되면서 승객들이 버스편으로 공항 청사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현재 자세한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문의에 “기내 냉장고 부근에서 무엇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났다”고 답변혔다. 한편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공항을 이륙한 뒤 1시간30분쯤 지났을 때 항공기 왼쪽 두 번째 문 근처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나서 가장 가까운 공항인 나리타공항에 정상 착륙했다”며 “승객들은 동일 기종 항공기로 현지시간으로 15일 정오에 LA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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